디스플레이 업계가 극도의 업황 하락에 신음하는 와중에 중국 업체들이 11월들어 가동률을 정상 수준 가까이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업계 전반의 재고 일수가 길고, TV 세트 업체들이 타이트한 재고 전략을 유지한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미리 선행생산 하는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이달 가동중단에 들어가는 LG디스플레이 P7을 의식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당초 TFT(박막트랜지스터) 전용 생산라인으로 계획됐던 삼성디스플레이 A4E에 유기물 증착공정까지 구축된다. 태블릿PC⋅노트북PC 등 IT 기기에 OLED 침투율이 높아지고 있는 반면, 차세대 공정인 8세대급 공정 투자는 지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2014년 첫 6세대(1500㎜ X 1850㎜) OLED 생산라인인 A3를 양산 가동했던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A4E를 끝으로 더 이상 6세대 라인 투자는 집행하지 않을 전망이다.
대만 콴타컴퓨터는 최근 전반적인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1~11월 누적 매출이 전년 대비 17% 증가한 1175억대만달러(약 5조원)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노트북PC 시장이 지난해 대비 20% 이상 위축되는 등 IT 시장이 대체로 역성장한 가운데 눈에 띄는 실적이다. 이는 콴타컴퓨터가 애플 맥북 시리즈를 위탁생산하면서 출하량이 크게 늘어난 덕분이다. 콴타컴퓨터는 11월에만 430만대의 노트북PC를 출하해 전월 대비 10만대 늘었다. 대만 디지타임스 집계에 따르면 올해 Arm 아키텍처 기반 노트북PC는 2424만대 출하되
올해 출하량이 20% 이상 감소한 노트북PC 시장이 내년에 다시 4.3% 역성장할 전망이라고 대만 디지타임스가 10일 보도했다. 올해 연간 노트북PC 출하량은 1억909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난해 2억4730만대 대비 22.8% 줄어든 수준이다. 디지타임스는 자체 집계를 통해 내년도 노트북PC 출하량이 1억8290만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출하량 감소는 지난해 펜트업(보복소비) 수요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에 이미 예견된 것이기도 했다. 그러나 내년의 경우,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 후폭풍 탓에 시장을
공사 시작과 중단을 반복한 삼성디스플레이 A5 건설 공사가 이번에는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가 신규 OLED 시장으로 부각된 IT용 패널에 대해 TV 보다는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시장 흐름을 따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태블릿⋅노트북PC 패널은 같은 모바일 기기인데다, 교체주기 측면에서 TV 보다는 짧을 거라는 이유에서다.LG디스플레이는 26일 3분기 실적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콜을 통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플렉서블 OLED 침투율이 40%에 달하는 반면, TV 시장에서는 5% 정도에 머물고 있다”며 “IT용 OLED는 TV 보다는 스마트폰 시장의 흐름을 따라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5년 이후 스마트폰 시장에서
2분기 이후 IT 산업이 전반적 침체에 빠지면서 가동률 조정에 민감한 장치산업들도 감산 채비에 나서고 있다. LCD⋅OLED 등 디스플레이 분야가 적극적으로 가동률 조정에 나서는 반면, 메모리 반도체 분야는 상대적으로 감산 돌입이 더디다. 매출원가에서 고정비 비중이 절대적인 메모리 반도체 사업 구조상, 감산을 통해 실적을 방어할 수 있는 여지가 크지 않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중국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 티안마가 샤먼 8.6세대(2250㎜ X 2600㎜) LCD 생산라인을 착공했다고 29일 IT즈자가 보도했다. 330억위안(약 6조650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2024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원판투입 기준 월 12만장 수준의 생산라인을 짓는 게 골자다. 그동안 스마트폰용 중소형 디스플레이 생산에 집중해 온 티안마는 6세대(1500㎜ X 1850㎜) LCD 및 OLED 라인이 주력 생산 품목이었다. 중소형 LCD 시장점유율만 놓고 보면 티안마는 BOE에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중국 BOE가 IT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투자 규격으로 8.6세대(2250㎜ X 2600㎜)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6세대는 중국 패널 업체들이 LCD 투자 시기에 삼성⋅LG디스플레이의 8.5세대(2200㎜ X 2500㎜) 라인과의 경쟁을 위해 대대적으로 투자했던 규격이다.8.5세대와는 원장 면적 차이가 크지 않지만 개별 패널로 잘랐을 때 조금씩 커 최종 소비자에게 주는 이점은 작지 않다.
삼성전자가 오는 2025년쯤 파운드리 사업부가 투자 선순환 구조로 접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는 매분기 조단위 투자를 집행하는 것과 달리, 영업이익은 수천억원 정도에 그친다. 3년 뒤에는 파운드리 자체적으로 벌어들이는 수익으로 투자 재원을 마련할 만큼 수익성이 확보될 것이라는 뜻이다.강문수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부사장은 28일 2분기 실적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현재의 성장성이 유지되는 것을 전제로 2025년쯤이면 자체 투자 재원을 마련할 수 있는 수익성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부사장은 “신규 라인인 평택은 20
각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력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지만, 직장인들의 업무 형태는 과거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재택근무(Work from Home)가 주는 편리함을 넘어 최근에는 ‘워케이션(Work + Vacation, 휴가지에서의 업무)’ 스타일도 등장하고 있다. 다만 집이나 휴가지가 일터가 되기 위해서는 회사와 다름 없는 업무 환경이 갖춰져야 한다. 인텔의 12세대 코어 모바일 프로세서 신규 제품군은 이 같은 새로운 업무 환경 시장을 겨냥했다. 인텔이 최근 ‘비전 2022’ 행사에서 공개한 12세대 인텔 코
중국 선전증권거래소가 HKC의 커촹반(创业板) 상장 신청을 승인했다. 커촹반은 '중국판 나스닥'이라고 불리는 과학기술주 시장으로, HKC의 OLED 및 미니 LED 투자가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CSOT의 'T9' 공장이 목표대로 생산을 추진할 예정이다. 17일 중국 언론 난팡플러스에 따르면 CSOT의 광저우 T9 공장에 이미 메인 장비가 반입됐으며 올해 연말 이전 시생산에 돌입한다. CSOT의 T9 공장에는 350억 위안(약 6조 7500억 원)이 투자됐다. 주로 하이엔드 IT용 디스플레이와 LCD 생산라인이 건설되고 있다. 동시에 세계 첫 마이크로 LED 산화물 패널 생산라인을 갖춘 공장이기도 하다. 상품 기획상 T9 공장은 자체 개발한 HFS와 고이동율(migration rate) 산화물기술을 적용해 더 큰 인치, 더
CSOT가 새로운 터치스크린 통합 기술을 개발하고 성능을 강화시켰다고 밝혔다. 30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CSOT는 저원가, 고정밀, 조작성, 내습성 등에 강점을 가진 'HVA 인셀(In-Cell) 스크린 통합 터치스크린' 기술을 개발했다고 공개했다. 터치패널 기술은 주로 인셀, 온셀(On-Cell), 아웃셀(Out Cell) 방식으로 나뉜다. 기존 아웃셀 방식은 기술적으로 성숙해있지만 셋트의 두께가 늘어나고 스크린과 일체화 기술 수요에는 부응하기 어렵다. 온셀의 경우 터치패널을 스크린 상단에 통합하는 방식으로, 터치패널
대만 등지 주요 디스플레이 구동IC 업체들이 생산능력 확보를 위해 내년 12인치 파운드리 생산을 늘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일 디지타임스는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올해 연말과 내년 사이 디스플레이 구동IC 공급업체들이 웨이퍼 구매 전략을 다소 조정하고 12인치 파운드리 주문을 늘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노바텍(NOVATEK) 등 주요 기업이 최근 파운드리 파트너와 장기협약(LTA)를 통해 내년 OLED 디스플레이 구동IC를 위한 28nm 웨이퍼 생산능력을 더 확대해 확보하는 데 공력을 쓰고 있다. 또 디스플레이 구
중국 윙텍(Wingtec)이 자체 개발한 차량용 반도체 개발을 완료하고 납품을 앞뒀다. 윙텍은 이주 투자자교류플랫폼에서 차량용 IGBT 진척도를 설명하면서 회사가 자체 개발한 IGBT가 이미 테이프아웃에 성공했으며, 고객의 검증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윙텍의 통신 상품 사업에서 휴대폰, 서버, 태블릿PC, 노트북PC, 사물인터넷(IoT) 등 영역에 진출해있다. 이미 글로벌 여러 주요 브랜드와 협력 관계를 심화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ODM 분야에서도 글로벌 휴대폰 ODM 산업 랭킹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윙
CSOT가 17.3인치 3K 터치스크린 LCD 제품이 양산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25일 중국 언론 지웨이왕에 따르면 CSOT의 우한 공장에서 양산에 돌입, 이달부터 출하를 시작한다. 이 제품은 COST가 앞서 미국에서 열린 'SID 2022 전시회'에서 첫 공개한 바 있다. 이 17.3인치 경박형 터치스크린은 최근 세계 최대 크기의 양산 가능 노트북용 인셀(In-cell) 터치스크린 제품이다. DCI-P3 색역을 보유하고, 초슬림베젤, 2.2mm 두께, 고해상도, 높은 터치스크린 정밀도를 동시에 갖췄다. 사용자들에게 제어와 화
중국 티안마의 8.6세대 LCD 공장 건설이 올 하반기 본격화한다. 19일 샤먼 티안마가 샤먼시에 '샤먼 티안마 옵토일렉트로닉스(Xiamen Tianma Optoelectronics)' 사업자 등록을 완료하고 사업 허가를 성공적으로 취득했다. 이로써 총 330억 위안(약 6조 2518억 원)이 투자되는 티안마의 8.6세대 신규 LCD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공식적으로 건설 및 실행 단계로 진입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한 개의 2250mm×2600mm 유리기판 12만 장을 가공할 수 있는 8.6세대 LCD 패널 생산라인이 건설돌 예정
중국 LED 기업이 최근 미니 LED 수요에 맞춰 주요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19일 중국 언론 지웨이왕에 따르면 싼안옵토일렉트로닉스(Sanan Optoeletronics)는 이날 올해 주문 금액이 월 2억2000만 위안(약 416억 8000만 원) 수준으로 시장 수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글로벌 주요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싼안옵토일렉트로닉스의 2021년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미니 LED 시장 확장으로 이미 초기 성과를 내고 있으며 S004, A006 등 글로벌 대형 고객과 긴밀한 협력 단계에 접
BOE가 아수스의 폴더블 OLED 노트북PC에 플렉서블 OLED를 독점 공급한다. 11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아수스가 올해 CES 2022에서 발표한 세계 최초 17.3인치 폴더블 OLED 노트북PC '젠북 17 폴드(Zenbook 17 Fold)'에 BOE가 독점으로 OLED를 공급한다. 이날 BOE는 17.3인치 폴더블 OLED 노트북PC용 제품이 최근 이미 아수스로 출하됐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BOE의 차세대 자체 알고리즘이 적용돼 화질을 대폭 높이면서 낮은 그레이스케일 화면 디스플레이 정밀도를 높인다. 또 명암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