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장비 전문기업 ㈜제우스(대표 이종우)는 오는 31일 개최되는 ‘세미콘코리아 2024’에서 차세대 로봇 시제품을 최초 공개한다고 밝혔다.제우스의 신규 로봇은 ‘모바일 매니퓰레이터(Mobile Manipulator)’에 최적화된 맞춤형 로봇이다. ▲최대 30Kg 가반 중량 ▲어플리케이션에 따라 4축~6축 선택 기능 ▲48V 또는 24V 구동 가능 ▲컴팩트한 구조 ▲모바일(무인운반차량(AGV) 또는 자율이동로봇(AMR))기기와 통합 시스템 구축 ▲Class 10설계 적용으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라인 적용 가능
그동안 디스플레이 업계는 UTG(초박막유리)를 얇게 만드는 데 집중해왔다. UTG가 얇을수록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곡률반경을 얇게 구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얇게 만들수록 강도가 약해지는 탓에 대면적화가 어렵고, 신뢰성이 떨어지는 건 불가피하다. 이 때문에 UTG 두께를 비교적 두껍게 유지하면서 곡률을 구현하는 방법도 시도되고 있다.
숨가쁘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매주 기업들 소식이 쏟아져 나옵니다. KIPOST는 다양한 전자 제조 관련 기업들의 사업 전략과 수행 실적을 엿볼 수 있는 정보들을 일주일간 한 데 모아 제공합니다.
일본 화학소재 전문업체 아사히카세이가 150억엔(약 1370억원)을 투자해 감광성 PI(폴리이미드) 생산능력을 두 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일본 닛케이아시아가 20일 보도했다. ‘PIMEL(아사히카세이 제품명)’이라고도 부르는 감광성 PI는 반도체 패키지 공정에서 절연층을 형성하거나, 칩을 보호하는 레이어를 패터닝할 때 사용한다. 이름처럼 감광성을 띄기 때문에 스핀코팅 후 노광⋅식각 공정을 통해 미세한 패턴을 형성할 수 있다. 신공장은 일본 중부 시즈오카현에 건설될 예정이며, 내년 4월 검사 공정 장비들이 입고된 후 12월 양산에 돌입
TSMC가 일본 팹 운영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 JASM(Japan Advanced Semiconductor Manufacturing)이 장비 국산화 목표를 제시했다고 대만 디지타임스가 15일 보도했다. 이날 호리타 유이치 JASM 대표는 ‘세미콘재팬 2023’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현재 25% 수준인 장비 국산화율을 2026년까지 50%, 2030년까지 60% 수준으로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기준 글로벌 ‘톱10’ 반도체 장비 업체는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ASML ▲램리서치 ▲TEL ▲KLA ▲어드반테스트 ▲스크린홀딩스
도판홀딩스(옛 도판프린팅)가 파산한 JOLED 공장을 인수해 FC-BGA(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 공장으로 탈바꿈한다. 일본 닛케이아시아는 도판홀딩스가 JOLED의 이시카와현 노미시 공장을 인수한다고 5일 보도했다. 이 공장은 JOLED 모회사였던 JDI(재팬디스플레이)가 애플 아이폰용 LCD를 생산하던 공장이다. JDI는 재정난에 봉착하자 이 공장을 INCJ(산업혁신기구) 산하 펀드에 매각했었는데, JOLED가 이를 2018년 되찾아갔다. JOLED는 이 공장에서 잉크젯 프린팅 공정 OLED 생산기술 등을 평가했다. 그러다 지난 3
태성(대표 김종학)은 온디바이스 AI 시장 활성화로 고성능 프리미엄 기판 수요가 커지면서 수주 잔고가 확대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태성은 인쇄회로기판(PCB) 공정 자동화 설비 전문 기업으로 글로벌 PCB 업체들에 고성능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PCB 습식설비 국내 1위인 태성은 습식 설비 중 식각, 표면처리 관련 설비 및 자동화 설비가 주력 제품이다회사측에 따르면 온디바이스 AI 관련 모바일 반도체 수요가 커지면서 FCCSP, SiP, MCP 제조 설비 관련 수주가 늘어나고 있다. 현재 확보한 수주잔고는 이미 올해 3분기까지의
반도체 공정 설비 초고밀도 특수코팅 전문기업 그린리소스(대표 이종수)가 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이후 사업 계획과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이날 간담회에서 이종수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 이후 글로벌 반도체 부품 보호 코팅 시장의 폭발적인 수요에 대응하고, 올해부터 양산 납품을 시작하는 초전도선재 장비사업의 확장과 더불어 개발 중인 소재와 코팅 기술을 통해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힐 것”이라며 “최첨단 산업 분야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글로벌 종합첨단소재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그린리소스는
솔브레인이 희가스 전문업체 에프알디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기존 반도체용 소재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한편, OLED용 중수소 재료 생산을 위한 산화듀테륨(D₂O) 수급 안정화 목적도 엿보인다. 솔브레인은 지난해 인수한 OLED 재료 리사이클 업체 씨엠디엘을 통해 유기재료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배터리용 전해액 생산규모 세계 2위인 캡켐은 중국 장쑤성 난퉁에 신규 생산시설을 건설한다고 27일 밝혔다. 신공장은 풀가동 기준으로 연산 12만5000톤 규모의 반도체용 케미칼, 20만5000톤 규모의 배터리용 케미칼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진다. 총 투자규모는 8억위안(약 1480억원)이다. 캡켐은 반도체용 케미칼 생산라인은 우선 연산 5만5000톤 규모만 투자한 뒤 향후 시황을 봐서 남은 7만톤 규모 투자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배터리용 케미칼 시설은 20만5000톤분을 한 번에 짓는다. 캡켐의 배터리용 전해액 생산능력은 연
차세대 본딩 기술로서 ‘하이브리드 본딩’이 부각되고 있지만 전용 CMP(화학적기계연마) 장비 국산화는 요원하다. CMP 장비 전체로 보면 이미 국산화가 상당히 진전된 품목이긴 하나 하이브리드 본딩 공정에 쓰기 위해서는 디싱(Dishing) 제어 수준을 현저히 높여야 하는 탓이다. 반도체 업계는 이 방면에서 글로벌 업체와 국내 업체 간 실력차가 최소 수년 이상 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으로 쓰이는 소재⋅장비 생산 업체에 대해서는 적대적 M&A(인수합병)에 노출되지 않게 정부가 보호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본 내에서 설파되고 있다. 과점적 지위를 보유한 회사라 할지라도 일본 자본시장 특성상 주가가 높지 않은 탓에 해외 기업의 타깃이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리호 나가오 일본 닛케이아시아 수석기자는 16일 기고를 통해 “많은 일본 반도체 소재⋅장비⋅부품 회사들의 PBR(주가순자산비율)이 1미만에 형성돼, 미국⋅유럽 경쟁사 대비 낮은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이 때문에 해외 기업이나 펀드에 의한
--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건강 관리, 스포츠 기능을 모두 제공하는 웨어러블 출시 바르셀로나, 2023년 9월 15일 /PRNewswire=연합뉴스/ -- 화웨이는 오늘 바르셀로나에서 랜드마크 이벤트인 "웨어러블 전략 및 신제품 출시"를 개최하고 웨어러블 산업이 "미래를 향한 패션"이라는 가치 제안과 함께 기술과 패션의 만남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려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했다. 이러한 가치 제안으로 최첨단 기술, 패션 지향적 디자인, 사용자 중심 건강 기능을 융합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동시에 오늘날 ...
화웨이가 최근 출시한 ‘메이트60 프로’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에 SMIC의 7nm(나노미터) 공정 기술이 적용됐음을 처음으로 외부기관이 확인했다. 메이트60 프로용 AP는 화웨이 자회사 하이실리콘이 설계하고, SMIC가 생산했을 것으로 추정됐지만 화웨이는 그동안 무대응으로 일관했다. 반도체 산업 전문 시장조사업체 테크인사이트는 메이트60 프로에 탑재된 AP가 SMIC의 N+2 공정으로 생산됐다고 최근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테크인사이트는 시중에 발매된 반도체 관련 제품을 입수해 역설계(리버스엔지니어링) 하는 방식으로 기술을 파
투자 실현 여부가 불투명했던 중국 BOE의 베이징 B20 관련 발주가 이어지고 있다. B20은 중국 내에서도 사양 기술인 LCD 기반인데다 타깃 시장도 애매모호한 탓에 BOE가 실제 투자에 나설지에 대한 의구심이 컸다.
일본 파나소닉이 페로브스카이트 솔라셀과 가정용 창문을 일체형으로 만든 자재를 2028년부터 양산, 사업화한다고 31일 밝혔다. 페로브스카이트 솔라셀은 기존 실리콘 기판을 기반으로 한 솔라셀 대비 가볍고, 약간의 투명도를 띈다. 파나소닉은 거실 테라스 창문 두 장 사이에 페로브스카이트 솔라셀을 끼우고 마감해 일체형 자재를 생산할 계획이다. 다만 페로브스카이트가 어느 정도 빛을 통과시키기는 하지만, 테라스용 통창에 쓰기에는 채광에서 불리하다. 파나소닉은 솔라셀 표면에 가로 줄무늬 패턴을 넣고, 이 부분으로 빛을 통과시키는 방안을 고려하
“비스타라 플랫폼을 도입하면 반도체 공장 내 필요 면적을 30% 절감할 수 있습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팹 운용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해줍니다.”미국 반도체 장비 제조사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이하 어플라이드)는 30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한국법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섯번째 플랫폼 ‘비스타라’를 공개했다. 플랫폼은 여러개 챔버를 묶어 다양한 공정을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설비다. 통상 증착⋅식각⋅계측 등의 공정이 개별 장비에서 이뤄지는 게 보통이지만, 플랫폼을 이용하면 여러 공정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플랫폼을 ‘반도체
그동안 옥사이드 방식으로 중지가 모아진 8.6세대 OLED 투자 방향에서 다소간 변화의 기미가 감지된다. 일찌감치 투자를 확정한 삼성디스플레이와 달리, LG디스플레이・BOE는 LTPO(저온폴리실리콘옥사이드) 기술까지 포함해 폭넓게 검토하고 있다.기존처럼 옥사이드 방식으로 굳어지냐, LTPO로 전환되느냐에 따라 레이저 장비 업계 희비도 엇갈릴 수 있기에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