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성(대표 김종학)은 온디바이스 AI 시장 활성화로 고성능 프리미엄 기판 수요가 커지면서 수주 잔고가 확대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태성은 인쇄회로기판(PCB) 공정 자동화 설비 전문 기업으로 글로벌 PCB 업체들에 고성능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PCB 습식설비 국내 1위인 태성은 습식 설비 중 식각, 표면처리 관련 설비 및 자동화 설비가 주력 제품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온디바이스 AI 관련 모바일 반도체 수요가 커지면서 FCCSP, SiP, MCP 제조 설비 관련 수주가 늘어나고 있다. 현재 확보한 수주잔고는 이미 올해 3분기까지의 전체 매출액을 넘어선 수준으로 설비 공급을 통해 내년 매출에 반영될 예정이다.

올해 초 태성은 AI 관련 고성능 반도체 기판 수요 증가에 대응해 안산 공장 생산시설을 증축한 바 있다. 증축한 공장을 통해 늘어나는 수주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태성의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기, LG이노텍, 대덕전자, 비에이치, 심텍, 티엘비 등이며 글로벌 PCB 업계 1위인 펑딩(구.ZDT), 썬난써키트(SCC) 등 세계적인 PCB 제조사에 지속적으로 설비를 납품하고 있다.

한편 태성은 애플 협력사인 폭스콘의 PCB 자회사 펑딩의 핵심 공급사로 알려지면서 폭스콘의 탈중국화 전략의 일환인 인도 투자 수혜 기업으로도 거론되고 있다. 펑딩은 태성 설비를 통해 PCB 생산해 애플과 폭스콘에 납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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