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라이즌로보틱스(地平线, Horizon Robotics)는 자사 L2(2단계)급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솔루션 ‘호라이즌HSD’가 10개 완성차 브랜드의 20종 이상에 탑재된다고 23일 밝혔다.
호라이즌은 지난 21일부터 사흘간 열린 2025 광저우모터쇼에서 호라이즌HSD과 지능형 운전 컴퓨팅 솔루션 ‘저니(Journey)6’을 적용한 체리자동차와의 협력 모델 ‘풀윈(Fulwin) T9L’과 ‘iCAR V27’을 공개했다. 회사측은 지난 9월 HSD를 최초로 탑재한 엑시드(星途, Exeed)의 ‘ET5’에이어 2종 차량이 발표되면서 HSD ADAS가 본격적인 대량 양산 단계로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엑시드 ET5는 현재 사전 판매 중이고, 이번달 28일 공식 출시된다.
호라이즌은 향후 3~5년 안에 HSD 1000만대를 양산하는 것이 목표다.
그동안 호라이즌은 저니 컴퓨팅 솔루션 판매에 주력해왔다. 저니 제품군 출하량은 1000만세트를 돌파했다. 여기에 HSD를 결합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통합을 통한 최적화를 실현할 수 있게 됐다.
저니 시리즈 최신 제품 저니6P는 560TOPS의 컴퓨팅 파워와 다중 코어 이기종 컴퓨팅 지원을 통해 엔드투엔드(end to end), VLA(시각, 언어, 행동), VLM(비전 언어 모델) 등 보조 운전용 거대 모델을 지원한다. 이에따라 시스템 지연시간 최소화, 효과적인 방어 운전 능력, 종횡 방향 차량 제어, 자동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장안자동차(长安), 장안차 전기차 브랜드 디팔(深蓝, Deepal) 3사가 공동 개발한 저니6기반 ‘Deepal AD Max’ 시스템을 첫 탑재한 ‘디팔L06’도 지난 18일 공식 출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