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3일 발매

중국 비전옥스(Visionox)가 글로벌 웨어러블 기기 기업의 신제품에 OLED를 공급했다. 

2일 중화예징왕에 따르면 핏빗(Fitbit) 신제품 '차지5(Charge 5)'에 OLED를 비전옥스가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제품은 최근 예약구매에 돌입했으며,  179달러 가격에 내달 23일 정식 발매될 예정이다. 

이번에 적용된 OLED는 1.04인치에 450니트 휘도를 구현한다. 

핏빗은 한국계 창업자가 창업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웨어러블 기업으로 글로벌 판매량이 이미 1억 대를 넘어섰다. 2800만 명 이상의 활성 사용자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올해 1월 구글이 21억 달러에 핏빗을 인수하면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핏빗 차지5. /핏빗 제공

 

비전옥스는 이미 샤오미, 오포, 아너, 화미 등 기업에 OLED를 공급하고 있는 데 이어, 핏빗을 통해 웨어러블 시장에서 한층 입지를 넓히게 됐다. 

특히 오포 워치의 2세대 제품, 샤오미밴드 6, 그리고 세계 첫 팔목 스마트폰 누비아알파(α)에 OLED를 공급한 비전옥스는 자체 고신뢰성 플렉서블 커버플레이트 기술을 통해 최소 곡률 반경이 8mm에 불과하다. 

업계에서는 비전옥스의 쿤산 5.5세대 생산라인의 웨어러블 기기 절삭 경제적 효익이 크며 리지드와 플렉서블 생산능력을 동시에 갖추면서 특히 플렉서블 웨어러블 상품을 위한 경쟁력을 보유했다고 보고 있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쿤산 5.5세대 OLED 공장은 월 1만5000장을 생산할 수 있어 중국에서 가장 운영 효율이 좋은 라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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