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용 상품 출시 임박

중국 비전옥스(Visionox)가 업그레이드 된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nder Display Camera) 기술을 공개했다. 

17일 중국 언론 환치우왕에 따르면 허페이(合肥)에서 열린 '세계디스플레이산업대회 2021'에서 비전옥스가 'InV see Pro'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 기술을 공개했다. 앞서 지난해 InV see 기술을 공개한 데 이어 처음으로 '원드라이브 멀티 어레이 디자인(一驱多阵列设计)'을 적용해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 양산과 상용화에 진척을 이뤘다고 밝혔다. 

화소 밀도를 높였을뿐 아니라 투광 통로를 확대해, 디스플레이 효과와 투과율의 밸런스를 높였다고 소개했다. 

최근 이미 양산돼 단말기 기업에 도입됐으며 상품이 발표를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InV see Pro' . /비전옥스 제공 
'InV see Pro' . /비전옥스 제공 

 

비전옥스의 원드라이브 멀티 어레이 디자인은, 1개의 서브픽셀 구동 회로와 같은 색의 서브 회로를 동시에 구동하는 방식이다. 투명 구역 배선 디자인을 간소화해 투과율을 높이고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 기술의 양산을 가능하게 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 기술이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의 가장 핵심적 기반 특허 기술로서, 기존 공정 조건 하에서 양산할 수 있는 방안이라는 입장이다. 

비전옥스는 쿤산, 구안, 허페이에 3개의 OLED 생산라인이 이미 InV see Pro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 솔루션 양산 준비를 마친 상태이며, 향후 생산라인의 공급 능력과 라인 상황에 맞춰 더 많은 고객에 이 솔루션 기반의 OLED를 공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비전옥스는 노트북PC의 중형 인치대 플렉서블 OLED에도 InV see Pro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를 탑재, 이 노트북PC가 초슬림 베젤을 실현하면서 얇고 가벼워졌다고 부연했다. 

앞서 비전옥스가 지난해 발표한 InV see 기술이 ZTE의 액슨20 5G 모델에 탑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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