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너에 약 1000만 개 스마트폰 OLED 공급

중국 비전옥스(Visionox)가 화웨이와 아너에 대량의 모바일 OLED를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언론 스다이저우바오는 화웨이 협력업체 관계자를 인용해 아너(HONOR)가 화웨이에서 분리된 이후 비전옥스가 올해 화웨이, 아너로부터 각각 큰 규모의 OLED 공급건을 수주했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화웨이의 경우 500만 대 이상, 아너로부터는 1000만 대 가량의 스마트폰에 OLED를 공급하는 건을 수주했다.

 

아너의 V40 이미지. /아너 제공

 

아너는 화웨이의 분리된 이후 첫 신제품 'V40'을 공개했는데, 이 V40에 2676×1236 해상도 OLED를 비전옥스가 공급했다. 아너의 V40은 6.72인치의 80도 초곡면 OLED를 보유, 스크린 비중이 93.24%다. 

앞서 지난 1월 아너가 비야디일렉트로닉스(BYDElectronics )에 5000만 대 규모의 스마트폰 위탁생산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상당 부분의 OLED를 비전옥스가 공급하는 셈이다. 

지난 달 28일 비전옥스는 2020년 실적을 발표하고, 지난해 기술적으로 적지 않은 성과를 거뒀으며 처음으로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를 ZTE의 액슨(Axon)20에 공급했다고 언급했다. 또 여러 게임용 스마트폰에 세계 최고 주사율의 144Hz OLED를 공급했으며, 업계에서 처음으로 3D 듀얼 곡면 플렉서블 스마트워치 및 맞춤형 플렉서블 곡면 스마트워치도 공급했다고 전했다. 

또 샤오미, ZTE, 화미, LG 등에 제품을 공급했으며 오포, 모토로라 등 브랜드 주문도 받아 양산 납품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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