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안 공장 OLED 생산량 확대


비전옥스가 중국 정부로 부터 18억 원 상당의 보조금을 받았다. 

28일 비전옥스는 공시를 통해 회사의 자회사인 윈구(云谷) 구안(固安) 법인이 허베이(河北) 징난(京南)·구안 가오신(高新)기술산업개발구관리위원회로부터 6세대 OLED 생산라인 프로젝트를 위한 특별 지원 장려자금 1000만 위안(약 18억6000만 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이 정부 보조금은 구안 윈구 6세대 OLED 생산라인 프로젝트가 이미 지ㅣ난해 6월 허베이 징난·구안 가오신기술산업개발구관리위원회로부터 받은 7억 위안의 지원금의 후속 격이다. 이어 1억 위안, 2억 위안, 3000만 위안, 2500만 위안 등을 받은 바 있다. 

 

비전옥스의 구안 6세대 공장 이미지. /바이두 제공

 

구안 6세대 OLED 생산라인은 비전옥스가 쿤산 5.5세대에 이어 지은 두번째 OLED 생산라인이다. 비전옥스의 3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구안 6세대 OLED 생산라인의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35% 늘어났다.  

월 3만장을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구안 6세대 OLED 라인의 생산량은 올 9월 월 1만5000장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운영에 돌입한 구안 6세대 OLED 공장은 온셀(On-cell), COP 등 공정을 적용했으며 주로 스마트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어졌다. 특히 샤오미의 '믹스 알파 5G' 등 제품에 OLED를 공급해왔다. 

이어 건설한 세번째 OLED 공장인 허페이 6세대 생산라인은 지난해 12월 시생산에 돌입한 이래 올 8월 대량 납품을 시작했다. 

비전옥스는 아너, 샤오미, ZTE, 누비아, 레노버, 모토로라, 오포, 화미, 핏빗 등 기업에 OLED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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