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대체할 중국산 보급 기대


비전옥스의 초저전력 소모 OLED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곧 공개될 예정이다. 

22일 중국 언론 샤오샹천바오에 따르면 비전옥스가 중국 기업 최초로 1Hz 저전력 소모 OLED를 발표했다. 이 디스플레이는 1~120Hz 범위의 동태 주사율을 구현해 스크린 전력 소모량을 낮출 수 있다. 

비전옥스의 이 '하이브리드 TFT(Hybrid-TFT)' 저전력 기술은 허페이(合肥) 소재 6세대 풀 플렉서블 OLED 생산라인에서 양산된다. 

높은 스크린 주사율과 터치 샘플링 속도는 사용자에게 더 부드러운 사용감을 줄 수 있는데,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스크린이 디스플레이 경험과 높은 전력 소비간 모순을 해결해 준다. 

 

비전옥스의 6세대 공장 이미지. /비전옥스 제공
비전옥스의 저주사율 디스플레이 이미지. /비전옥스 제공

 

비전옥스의 1Hz 저전력소모 OLED 디스플레이는 이 LTPO 기술로 만들어졌으며, 비전옥스의 '솥형 픽셀 배열' 기술을 채용했다. 비전옥스에 따르면 이 픽셀 배열은 세계 최고 수준의 시각 등가 픽셀 밀도를 보유, 균일하고 세밀한 화질을 구현한다. 

비전옥스의 LTPO 스크린은 대기 상태 등 낮은 주사율 애플리케이션 상황일 때, 자동으로 화면 주사율을 1Hz로 줄여 전력 소모를 줄인다. 

반면 사용자가 영상과 게임 등 높은 주사율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전환하면 120Hz 주사율을 지원한다. 

시중 LTPO 스크린을 적용한 고급형 스마트폰이 대부분 삼성디스플레이의 LTPO를 사용하고 있지만, 비전옥스의 이번 기술 개발로 중국 OLED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게 매체의 분석이다. 

비전옥스는 허페이 6세대 건설 당시 일찍부터 하이브리드 TFT 저전력 기술을 접목한 LTPO 양산 능력을 구축, 중국 최대 저전력 OLED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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