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펑리튬' 지분 투자

샤오미가 전기차 배터리 기업에 투자했다. 

12일 중국 언론 AI차이징서에 따르면 샤오미의 투자 자회사인 후베이샤오미창장산업펀드파트너가 중국 '간펑리튬(Ganfeng Lithium)'에 투자했다. 간펑리튬은 전기차용 리튬전지, 연료전지, 축능전지 등을 개발, 생산, 판매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의 지분은 샤오미를 비롯해 약 50개의 주주가 공동으로 보유하고 있다. 

샤오미는 앞서 지난 7월 말 간펑리튬에 이미 한 차례 투자한 바 있다. 당시 후베이샤오미창장산업펀드파트너가 주도해 이뤄진 투자액이 3억7500만 위안(약 689억 원)이었다. 

 

간펑리튬 로고. /간펑리튬 제공

 

투자 이후 샤오미의 간펑리튬 지분은 7.01% 이상이 될 전망이다. 

또 간펑리튬 이외에도 샤오미는 여러 차례 리튬 배터리 기업에 투자를 했다. 7월 말과 8월 중순 두 차례에 걸쳐 전기차 배터리 기업 S볼트(SVOLT)에 투자한 것이 그 예다. 지난해 12월엔 또 다른 전기차 배터리 기업 CALB의 시리즈 프리A 투자에 참여했다. 

2007년에는 스마트폰 등 배터리 기업인 코스믹스(COSMX)에 투자해 4.3%의 지분을 갖고 있는 5대 주주다. 

이미 전기차 시장 진출을 선언한 샤오미가 최근 전기차와 부품, 반도체뿐 아니라 자율주행 등 자동차 사업에서 투자를 확대하면서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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