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화웨이도 투자...2019년 설립된 스타트업

샤오미가 OLED 구동칩 개발사에 투자했다. 

25일 중국 기업 정보 플랫폼 톈옌처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샤오미창장산업펀드파트너기업(湖北小米长江产业基金合伙)이 대외 투자건을 공개하고 베이징 어우라이더(欧铼德) 마이크로전자기술(이하 어우라이더)의 지분 5%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어우라이더는 OLED 구동칩 전문 개발업체로 2019년 6월 설립됐다. 자본금 5706만2800위안(약 104억 5400만 원)이다. 이 회사의 경영 범위는 기술 개발, 기술 양도, 화물수출입, 대리수출입, 기술수출입 등이며 장진팡(张晋芳)이 대주주로 전체 지분의 45.91%를 보유하고 있다. 

 

어우라이더가 샤오미를 주주로 추가. /톈옌처 제공

 

후베이샤오미창장산업펀드파트너기업은 2017년에 설립된 샤오미 산하의 투자회사다. 

어우라이더의 주주에는 샤오미뿐 아니라 화웨이의 투자 계열사인 선전허블테크놀로지인베스트먼트파트너 역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샤오미에 앞서 화웨이 역시 이 회사에 투자한 셈이다. 

지난 주 보안제어칩 기업 상하이 아이시노칩(Aisino Chip) 역시 샤오미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샤오미가 반도체 분야에서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자동차와 모바일 분야의 칩 부족 사오항에 대응해 반도체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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