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설립 마이크로LED 스타트업...관련 특허 보유

중국 샤오미가 마이크로LED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스타트업에 투자해 지분을 확보했다. 

중국 언론 LED인사이드가 인용한 기업정보 플랫폼 치차차에 따르면 중국 선전(深圳)시 소재 쓰탄테크놀로지(Sitan Technology)가 신규 주주로 후베이샤오미창장산업펀드파트너기업을 추가했다. 자본금은 2087만7194위안(약 39억 원)으로 늘었으며, 샤오미가 출자한 금액은 104만 위안(약 1억 9600만 원)으로 전체 지분의 5%를 보유하게 된다. 

쓰탄테크놀로지는 2018년 설립된 마이크로LED 스타트업이다. 2018년 사이프파트너스(SAIF Partners)의 씨드투자를 받은 이후 엔젤투자, 시리즈 프리A 투자, 시리즈A 투자를 잇따라 받았으며 이번에 샤오미 투자를 받은 것이다. 

이 회사는 설립 이후 줄곧 마이크로LED 기술 및 상업화에 주력했으며 마이크로LED 재료, 칩, 구동, 핵심 부품 등 영역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고 있다. 남방과기대, 홍콩과기대 등과 협력관계도 맺고 마이크로LED 양산을 추진하고 있다. 

쓰탄테크놀로지의 마이크로LED 광분포측량시스템. /쓰탄테크놀로지 제공

 

쓰탄테크놀로지는 현재 한 개의 마이크로LED 전용 테스트 라인을 보유했으며, 마이크로LED 부품 어레이 제작, 대량 전이 기술, 컬러링, 구동회로 등 핵심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2~6인치 제3세대 반도체 산업 기술에 대한 테스트 인프라를 구비했다. 

또 최근 230여 건의 공개 특허를 보유했으며, 이중 발명특허 비중이 50%다. 

지난해 3월엔 ICDT2020 국제디스플레이기술대회에서 자체 개발한 '마이크로LED 광공간분포측량시스템(LIGHT DISTRIBUTION MEASERMENT SYSTEM)'과 '마이크로/미니 LED 차량용 디스플레이' 상품을 공개하기도 했다. 

마이크로LED 광공간분포측량시스템은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마이크로LED 광전특성 측량 시스템으로서 직접 고밀도 고휘도 수치 측량이 가능하다. 

특히 마이크로LED 공정의 대량 전이 기술에 대해 연구를 집중, 최근 고수율 고정밀 기술을 개발했으며 동시에 에피텍셜 재료 생장 연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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