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엘코어, 레벨이케이 투자


샤오미가 1~2월 반도체 회사에 잇따라 투자했다. 

중국 기업정보 플랫폼 치차차에 따르면 16일 상하이 소재 반도체 기업 엘코어(Lcore)가 경영정보 변동을 알리고 샤오미 계열사인 난하이지무(海南极目)창업투자를 주주로 추가했다. 

난하이지무창업투자는 샤오미사모주권펀드관리(小米私募股权基金管理)가 100% 지분을 가진 회사로 지난 6월 설립됐다. 샤오미사모주권펀드관리 지분은 샤오미가 100% 보유했다. 

샤오미 계열사의 투자로 엘코어의 자본금은 2250만 위안(약 42억 3800만 원)에서 2557만5000위안(약 48억 1700만 원)으로 13.67% 늘었다. 

엘코어는 2009년 3월 설립된 회사로 패키징 재료 및 제품 판매, 자동차 부품 도매, 반도체 생산 등을 하는 회사다. 

 

엘코어 로고. /엘코어 제공
레벨이케이 로고. /레벨이케이 제공

 

이어 18일 쑤저우(苏州) 소재 레벨이케이(LEVELEK, 莱弗利科技)도 난하이지무창업투자를 주주로 추가했다. 이 회사의 자본금은 411만613위안에서 480만215위안으로 16.67% 늘었다. 

레벨이케이는 광전 센서 개발 스타트업이다. 치차차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20년 설립됐으며 반도체 판매, 반도체 섥, 반도체 제조, 반도체 칩 및 상품 판매를 한다고 소개됐다. 

이들 두 회사이외에도 난하이지무창업투자는 지난 1월 쑤저우 ACME, 항저우 나노코어칩(NCC, NANOCORECHIP), 포토닉스(PHOTONICS) 등 여러 반도체 기업에 투자했다. 

2020년 이래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과 수요 불균형 등으로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한 가운데 스마트폰과 자동차 등 영역에서 샤오미의 칩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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