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발표될 샤오미 12 울트라에 탑재

샤오미가 하반기 출시할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자체 개발한 신규 영상 칩을 탑재할 계획이다. 

13일 중국 언론 지웨이왕에 따르면 샤오미가 차기 자체 개발 ISP 영상 칩 '서지 C2(Surge C2)'을 곧 내놓을 전망이다. 이 칩은 샤오미의 올 여름 기대작인 스마트폰 샤오미 12 울트라(Ultra)에 탑재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샤오미 12 울트라는 7월 정식 발표될 예정이다.

샤오미 12 울트라는 차세대 스냅드래곤8 젠(Gen)1 플러스 프로세서를 장착했으며, 영상 성능을 핵심 셀링포인트로 삼고 있다. 라이카와 협력한 것 이외에도 자체 개발 영상 칩 서지 C2를 통해 업그레이드 된 영상 성능을 선보일 전망이다. 

 

샤오미 서지 C1 이미지. /바이두 제공
샤오미 서지 C1 이미지. /바이두 제공

 

특히 자체 개발 ISP를 통해 카메라의 이미지 형성 효과를 개선할 계획이며, 이는 SoC에 통합된 ISP에 비해 더 강점을 가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샤오미는 앞서 지난해 3월 자체 개발 영상 칩 '서지 C1'을 공개한 바 있다. 서지 C1은 이중 필터로 구성됐으며, 고주파 및 저주파 신호의 병렬 처리를 실현하고 신호 처리 효율을 100% 향상시킬 수 있다고 소개됐다. 또 자동초점(AF)과 저조도 등 기능을 개선한다고도 설명됐다. C1은 샤오미의 폴더블 스마트폰 '믹스 폴드(MIX FOLD)'에 탑재됐다. 

최근 중국 스마트폰 업계의 자체 영상 칩 탑재가 연이어 시도되고 있는 가운데 샤오미의 두번째 영상 칩 역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샤오미는 지난해 12월 자체 배터리 관리 칩 '서지 P1'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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