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칩 성능 최적화 및 채널 확대
샤오미 계열 반도체 회사가 18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중국 언론 지웨이왕에 따르면 샤오미에서 분사된 계열 반도체 회사 빅피시(Bigfish)가 3일 1억 위안(약 179억 원) 규모의 시리즈 프리A(PreA) 투자를 받았다. 투자는 중국 원스인베스트먼트(Wenshi Investment)가 주도하고, 화창벤처캐피탈(Huaqiang Venture Capital)이 참여했으며, 기존 주주인 란푸캐피탈(Lanpu capital)도 참여했다.
이번 투자금은 주로 U1, U2 칩 최적화에 사용될 예정이며, 시장을 확대하면서 유통채널을 개선하는 데 쓰이게 된다. 동시에 회사의 애플리케이션용 AIoT 영역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데도 사용되게 된다.
이 회사는 앞서 2019년 7월과 11월 각각 파인콘(Pinecone), 란푸캐피탈로부터 시드투자, 엔젤투자를 받은 바 있다.
빅피시는 2019년 설립됐으며 샤오미의 반도체 회사인 파인콘으로부터 분사했다. 스마트폰용 SoC 칩 기술을 보유했으며, 최근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분야에서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샤오미, 모토로라, 에릭슨, AMD, 삼성전자 등 기업 출신 인재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빅피시는 세계에서 몇 안되는 시스템온칩(SoC) 설계, 시스템 소프트웨어, 모뎀 통신 기술 보유 업체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시스템 통합 및 스마트폰 설계 역량도 보유했다.
이 회사는 U1과 U2 등 두 개의 AIoT 제품과 솔루션을 출시한 상태이며, U1은 GPS를 내장한 NB-IoT 듀얼모드 칩이다. U2는 최근 발표된 초저전력 TWS 이어폰 음향 칩이다.
현재 샤오미의 파인콘이 이 회사 지분의 23.36%를 보유하고 있다. 샤오미가 파인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