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설립 차량용 칩 전문 팹리스

샤오미가 차량용 반도체 기술을 보유한 중국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중국 언론 지웨이왕에 따르면 차량용 칩 기업인 윈투(YUNTU)는 지난 8월 말 샤오미와 전략적으로 협력키로 하고 샤오미 투자 자회사인 샤오미창장산업펀드의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액은 주로 윈투의 차량용 MCU 기술 연구개발, 그리고 차량 섀시, 동력, 안전 등 영역 제품 개발에 쓰이게 된다.

윈투는 2020년 설립된 기업으로, 스마트카를 위한 차량용 칩을 설계하는 팹리스 기업이다. 핵심 연구진이 중국 칭화대, 푸단대, 난징대, 저장대, 상하이교통대 등 석사 및 박사 출신으로 10년 이상의 차량용 칩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윈투 로고 이미지. /윈투 제공

 

윈투는 이미 자체 반도체 설계 및 검증 플랫폼을 만들고 개발 공정과 규칙도 설정, 여러 종류의 자체 지식재산(IP) 기반 칩 개발에 성공했으며 관련 특허도 출원한 상태다. 

올해 연초 첫 차량용 마이크로제어유닛(MCU) 칩 YTM32B1L 시리즈 상품을 출시했으며, 올해 9월 ISO-26262 ASIL-B 등급의 YTM32B1M 하이엔드급 MCU 시리즈도 출시할 예정이다. 

향후 2년 내 완성체 제어 애플리케이션 영역에 이들 제품을 양산해 적용할 계힉이다. 

윈투에 투자한 샤오미창장산업펀드 측은 중국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해 차량용 MCU와 차량용 반도체 영역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이번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윈투의 개발진이 우수하면서 기술 연구개발 역량을 갖고 있는데다 이미 첫 MCU 칩을 개발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졋다. 

저작권자 © KIPOST(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