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디스플레이업계가 운영을 중단한 4.5세대(730㎜ X 920㎜)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라인이 결국 스크랩 처리된다. 중고 장비를 인수할 상대를 찾지 않고 고철로 폐기 처리한다는 뜻이다. 삼성⋅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5세대 라인 가동을 중단한 이후 중국을 중심으로 인수 대상자를 물색해왔다.
중국 매체 IT즈자는 BOE가 8인치 및 12인치 OLEDoS(OLED on Silicon) 양산 준비를 완료했다고 7일 보도했다. BOE는 전날 투자자 교류 플랫폼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일반 스마트폰용 OLED가 거대한 유리기판 위에 만들어지는 것과 달리, OLEDoS는 반도체를 만드는 실리콘 웨이퍼 위에서 생산된다. 완제품 크기 기준 1인치 안팎의 초소형 화면으로 만들어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기기에 탑재된다. BOE는 지난 2020년부터 쿤밍 지역에 OLEDoS 파일럿 및 양산 라인을 구축해왔다. 파일럿 라
중국전자정보산업망은 5일 독일 화학소재업체 머크의 상하이 푸둥신구 진차오 공장에 건설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재료 공장이 양산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머크의 중국 OLED 재료 공장은 독일과 한국에 이어 세 번째로 건설된 것이다. 그동안 중국에서는 LCD용 액정과 디스플레이용 포토레지스트를 주력 생산해왔다. 머크는 이 생산시설을 위해 980만유로(약 133억원)를 투자했다. 연간 최대 6톤의 OLED용 유기재료를 생산할 수 있게 설계됐으며, 향후 생산능력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중국전자정보산업망은 “머크의 OLED 재료 생산시설
숨가쁘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매주 기업들 소식이 쏟아져 나옵니다. KIPOST는 다양한 전자 제조 관련 기업들의 사업 전략과 수행 실적을 엿볼 수 있는 정보들을 일주일간 한 데 모아 제공합니다. ◇ 반도체 업계소식 ◇ 전기차 및 자율주행 업계소식 ◇ 디스플레이 업계소식
삼성디스플레이가 IT용 8.5세대(2200㎜ X 2500㎜) OLED 투자에서 앞서 ALD(원자층증착) 기술 검증에 착수한다. ALD는 기판 위에 원자층 단위로 박막을 얇게 증착하기 위해 쓰이는 설비로, 그동안 D램이나 선단공정 파운드리에만 제한적으로 사용돼 왔다. ALD가 실제 디스플레이 생산라인에 들어오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애플이 내년 초 첫 VR(가상현실) 기기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쟁 세트 업체들도 VR 및 AR(증강현실) 기기 출시에 돌입했다.1일 IT즈자에 따르면 샤오미는 이날 ‘미지아글래스카메라(Mijia Glasses Camera)’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정식 출고는 오는 6일부터며, 판매가격은 2599위안(약 51만원)으로 책정됐다. 동시에 샤오미는 미지아글래스카메라에 대한 첫 번째 소프트웨어 원격 업데이트도 예고했다. 10일 제공되는 이 업데이트에는 동물⋅식물 인지 기능과 전자식 떨림방지 기능이 추가됐다. 이 제품에는 500
한때 삼성⋅LG디스플레이와 LCD 시장에서 자웅을 겨뤘던 대만 CPT(청화픽처튜브)가 최종 파산했다고 포커스타이완이 30일 보도했다.
지난 2020년 LG화학은 편광판 사업을 중국 샨샨에 매각하면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용 편광판 생산라인(충북 오창)은 사내에 잔류시켰다. LCD 사업 주도권은 이미 중국으로 다 넘어갔지만, OLED 산업은 국내 패널 업체 성장세가 견고했기 때문이다. 다만 디스플레이 업계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상용화한 ‘폴리스(POL-less, 편광판 없는)’ 디자인을 적용하면 TV용 OLED에서도 편광판이 빠질 수 있을지 주목한다.
[편집자주] 첨단 제조업계 종사자들은 어떤 콘텐츠에 주목할까요? 첨단산업 전문매체 KIPOST 뉴스레터 회원들이 한주간 눈여겨 보셨던 기사를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KIPOST는 국내 4대 제조업 그룹(삼성, SK, 현대차, LG) 계열사 재직자를 비롯해 IT, 자동차 등 대한민국을 이끄는 산업계, 금융계, 정부 유관 기관과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고 계십니다. 1. OLEDoS, 기판은 물론 FMM 소재도 바뀐다2. LG디스플레이 "TV용 OLED 전면발광 더 이상 의미 없다"3. [한눈에 보는 Weekly 기업 소식] 온세미
숨가쁘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매주 기업들 소식이 쏟아져 나옵니다. KIPOST는 다양한 전자 제조 관련 기업들의 사업 전략과 수행 실적을 엿볼 수 있는 정보들을 일주일간 한 데 모아 제공합니다. ◇ 반도체 업계소식 - 美마이크론, 텍사스에 반도체 공장 건설 인센티브 신청 ◇ 전기차 및 자율주행 업계소식 - "차세대 '리튬황 배터리', 2026년까지 항공분야서 가장 빨리 성장" ◇ 디스플레이 업계소식 - 서울반도체 기술 훔친 대만 에버라이트, 항소심서 유죄 확정
중국 BOE가 IT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투자 규격으로 8.6세대(2250㎜ X 2600㎜)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6세대는 중국 패널 업체들이 LCD 투자 시기에 삼성⋅LG디스플레이의 8.5세대(2200㎜ X 2500㎜) 라인과의 경쟁을 위해 대대적으로 투자했던 규격이다.8.5세대와는 원장 면적 차이가 크지 않지만 개별 패널로 잘랐을 때 조금씩 커 최종 소비자에게 주는 이점은 작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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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이전까지 LG디스플레이는 TV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생산에 전면발광(Top Emission)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개발을 진행했다. 대중화된 크기의 OLED 패널에서 8K UHD급 화질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배면발광(Bottom Emission) 방식을 버리고전면발광으로 대체해야 할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그러나 LG디스플레이는 더 이상 전면발광 전환을 통해 8K 구현에 도전하지 않는다.
실리콘 기판 위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제조하는 OLEDoS(OLED on Silicon)에는 이전에 사용된 바 없는 새로운 소재의 FMM(섀도마스크)이 도입된다. OLEDoS는 2000PPI(1인치당 픽셀수) 이상의 고화질 영상 구현이 가능해 AR(증강현실)⋅VR(가상현실)용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애플 역시 내년 초 내놓을 VR 기기에 OLEDoS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계획이다.
LCD 공급 과잉에 따른 가동률 저하 현상이 내년 연중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통상 성수기로 꼽히는 3~4분기에도 가동률이 80%대 초반을 넘어서지 못할 거란 예측이다. 시장조사업체 DSCC(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턴트)는 한국 패널 회사들의 LCD 생산능력 감축에도 불구하고 내년 LCD 시장 업황은 살아나기 힘들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한창 LCD 호황을 누렸던 2020~2021년 결정된 신규 팹 투자들이 올들어 가동에 들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수요 성장은 멈췄는데, 기투자분이 계속해서 생산에 돌입하면 가격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분기 매출 5조6073억원, 영업손실 4883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19.5% 줄고, 영업이익은 7014억원에서 적자 전환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3.35% 감소, 영업이익은 383억원에서 역시 적잔 전환됐다. 2분기 중국 코로나 봉쇄 장기화 영향과 경기 변동성 및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전방산업의 수요 위축으로 계획 대비 출하가 감소했다. 특히 중국 코로나 봉쇄로 글로벌 IT 기업들의 완제품 생산과 협력업체들의 부품 공급이 차질을 빚어 패널 출하가 감소하
LG디스플레이는 ‘2021-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올해로 11년째 발간한 이번 보고서에는 지난해 신설된 ESG위원회를 통해 도출한 9대 ESG 핵심 영역인 ▲환경: 기후대응, 자원순환, 유해물질 관리, 제품책임 ▲사회: 사업장 안전, 협력사 관리, 인권경영, 인적자본 ▲지배구조: 이해관계자 소통 및 투명한 정보공개 분야에서 추진한 성과를 담았다.LG디스플레이 ‘2050년 탄소 배출량 2014년 대비 90% 감축’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설정 및 관리, 신재생에너지 전환, 친환경 기술
중소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시장에서 애플이 구매해가는 금액이 올해 처음으로 50%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갈수록 고급 모델 비중을 높여가는 애플과 달리 경쟁사들은 중저가 판매량을 늘리면서 같은 OLED라도 구매 단가는 애플이 훨씬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시장조사업체 DSCC(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턴트)는 올해 애플의 OLED 구매 금액이 전체 중소형 OLED 시장의 55%까지 높아질 것으로 18일(현지시간) 추정했다. 이는 작년 43% 대비 1년만에 12%포인트 높아진 수준이다. 단 구매량 자체로 보면 애플의 비중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