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가쁘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매주 기업들 소식이 쏟아져 나옵니다. KIPOST는 다양한 전자 제조 관련 기업들의 사업 전략과 수행 실적을 엿볼 수 있는 정보들을 일주일간 한 데 모아 제공합니다.
그동안 옥사이드 방식으로 중지가 모아진 8.6세대 OLED 투자 방향에서 다소간 변화의 기미가 감지된다. 일찌감치 투자를 확정한 삼성디스플레이와 달리, LG디스플레이・BOE는 LTPO(저온폴리실리콘옥사이드) 기술까지 포함해 폭넓게 검토하고 있다.기존처럼 옥사이드 방식으로 굳어지냐, LTPO로 전환되느냐에 따라 레이저 장비 업계 희비도 엇갈릴 수 있기에 관심이 모인다.
LG화학이 LG디스플레이가 새로 구성하는 스마트폰용 OLED 유기재료 세트에 중수소 치환 방식의 녹색 호스트 재료를 공급한다. LG화학은 기존 세대까지 유기재료 공급사 선정 경쟁에서 크게 밀렸으나, 최근 LG디스플레이는 물론 삼성디스플레이 향 재료까지 다수 공급하면서 부활 작업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무산됐다 올해 극적 성사된 삼성전자의 LG디스플레이 TV용 WOLED 도입 프로젝트가 내년에 확대되기 힘들 전망이다. 올해 83인치에 이어 77인치, 내년에 TV 시장 주력인 65⋅55인치로 확산할 예정이었으나 현재로서는 부정적 기류가 팽배하다. 무엇보다 65⋅55인치는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라인의 주력 생산 모델이라는 점이 걸림돌이다.
[편집자주] 첨단 제조업계 종사자들은 어떤 콘텐츠에 주목할까요? 첨단산업 전문매체 KIPOST 뉴스레터 회원들이 한주간 눈여겨 보셨던 기사를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KIPOST는 국내 4대 제조업 그룹(삼성, SK, 현대차, LG) 계열사 재직자를 비롯해 IT, 자동차 등 대한민국을 이끄는 산업계, 금융계, 정부 유관 기관과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고 계십니다. 1. 폐배터리 '다이렉트 리사이클', 오염 적지만 아직은 실험실 수준2. [한눈에 보는 Weekly 기업 소식] 폴크스바겐, 中 전기차 스타트업 샤오펑 지분 5% 인수3
애플이 최근 선보인 공간 컴퓨팅 기기 ‘비전프로’는 향후 저변 확대를 위해 최우선적으로 풀어야 할 숙제가 있다. 바로 OLEDoS(OLED on Silicon) 수급 안정화다. 비전프로에 탑재되는 다른 소재⋅부품들 공급능력이 상대적으로 여유있는데 비해 OLEDoS 만큼은 협력사 소니의 제한적인 공급량에 의존해야 한다.
(주)두산 전자BG 시절부터 삼성디스플레이 핵심 협력사였던 솔루스첨단소재가 최신 유기재료 세트 선정에서 입지가 크게 축소됐다. 사실상 독점력을 구가했던 aETL(정공방어층) 소재 포지션에서 LG화학에 크게 밀린 탓에 시장을 내어주게 된 것이다. 최근 솔루스첨단소재는 2차전지용 동박 사업에 주력하면서 다시 LG화학을 제치고 aETL 물량을 가져오기는 쉽지 않을 거란 전망이다.
런던, 2023년 7월 28일 /PRNewswire/ -- 2017년 210억 달러에 육박하는 매출로 정점을 찍었던 OLED 및 LCD 패널 제조에 사용되는 자본 장비 시장은 평판 디스플레이(FPD) 산업이 성숙해지면서 매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2023년에 절정에 달해 FPD 장비 매출이 71% 감소하여 사상 최저치인 31억 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옴디아가 최근 발표한 OLED 및 LCD 공급 수요 및 장비 추적기에 따르면 2024년에는 시장이 153% 성장하여 78억 달러로 반등할 것으로 ...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분기 매출 4조7386억원, 영업손실 8815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5% 줄고, 영업손실은 4883억원 적자에서 크게 늘었다. 지난해부터 TV, IT 제품을 중심으로 전방 산업의 강도 높은 재고 조정이 계속되며 산업 생태계 전반의 패널 재고 수준이 낮아지는 가운데, 2분기에는 OLED TV를 포함한 중대형 제품군의 패널 구매 수요가 늘어났고 출하가 확대되었다. 전분기 대비 출하 면적은 11%, 매출은 7% 증가했다. 이 같은 출하 확대와 원가 혁신, 재고 관리 강화
올해 ‘아이폰15 프로⋅프로맥스’ OLED 패널 생산에 참여하는 LG디스플레이가 양산시 겪었던 기술적 문제를 해결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해외 일부 매체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패널 생산에 차질을 빚으면서 애플의 아이폰15 시리즈가 공급제한에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바 있다.시장조사업체 DSCC는 24일(현지시간) LG디스플레이가 아이폰15 시리즈용 패널 생산 과정에서 겪었던 ‘더 좁은 베젤(Narrower Bezels)’ 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베젤은 OLED 패널 테두리 부분을 뜻하는 것으로, 애플은 올
AP시스템과 미국 코히어런트가 8세대급 OLED 생산공정에 대응할 수 있는 SLA(고체레이저어닐링) 장비를 개발했다. 원래 비활성 기체를 이용해 레이저를 발생시키는 기존 ELA(엑시머레이저어닐링) 장비에 비하면 유지보수 비용이 낮고 관리 포인트를 줄일 수 있다.당장 8세대급 OLED 투자에는 어닐링 공정이 포함되지는 않는다는 점에서 TFT(박막트랜지스터) 업그레이드가 SLA 양산 공급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애플이 6~7월 생산하는 ‘아이폰15’ 시리즈용 OLED 패널 초도물량을 전년 대비 두 배 수준으로 높게 잡았다. 지난해부터 스마트폰 시장 전반에 침체가 지속되고 있고, 올해는 아이폰 역시 판매량 증대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디스플레이 업계는 애플이 지난해 겪었던 초기 물량 확보 실패를 답습하지 않기 위해 처음부터 생산량을 늘리는 것으로 파악한다.
고질적 전력난을 겪는 베트남이 최근 가뭄탓에 수력발전량이 줄면서 순환정전 실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아직 아이폰 조립에서 베트남이 차지하는 비중은 극히 적지만, 아이폰용 OLED 후공정(모듈)은 베트남 비중이 절대적이다. 대만 디지타임스는 월스트리트저널을 인용, 폭스콘이 베트남 정부 당국으로부터 6월 말까지 피크 시간대(저녁~자정) 생산을 중단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12일 보도했다. 폭스콘 외에 럭스쉐어⋅삼성전자 등 대형 제조업체들 역시 피크 시간대를 피해 공장을 가동할 것을 요청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베
◇ '전파 플레이그라운드 충북' 착공…대형차 자율주행실험 지원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충북대 오창캠퍼스 융합기술원에서 대형 차량까지 수용할 수 있는 전파 시험 시설 '전파 플레이그라운드 충북' 착공식을 다음 달 1일 연다고 31일 밝혔다.전파 플레이그라운드는 사물인터넷(IoT) 기기, 드론, 자율주행차 등 전파를 쓰는 다양한 융복합 기기 개발에 필요한 전파 시험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전자파 차폐실과 시험 장비를 갖춘 시설이다. 전파 플레이그라운드 충북 공사에는 127억원이 투입되며, 자율주행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대형 차량을 대상으로
BOE가 8세대급 IT용 OLED 투자를 위한 B16 착공식을 반년 늦췄다. BOE는 여전히 IT용 OLED 투자와 관련해 공격적인 자세를 견지하고 있지만, 투자의 시급성 측면에서 과거 대비 여유를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