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가쁘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매주 기업들 소식이 쏟아져 나옵니다. KIPOST는 다양한 전자 제조 관련 기업들의 사업 전략과 수행 실적을 엿볼 수 있는 정보들을 일주일간 한 데 모아 제공합니다.

 

오큘러스 퀘스트2. /사진=페이스북
오큘러스 퀘스트2. /사진=페이스북

◇ 반도체 업계소식 - 메타·퀄컴, VR 반도체 개발 위해 손 잡는다

메타·퀄컴, VR 반도체 반도체 개발 위해 손 잡는다

3일 CNBC에 따르면 메타와 퀄컴은 공간 컴퓨팅의 새로운 시대를 맞아 퀄컴의 확장현실(XR) 스냅드래곤 기술을 이용해 협력한다는 다년간의 계약에 서명했다. XR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포함한 개념이다.

마크 저커버스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메타는 퀘스트 제품의 미래 로드맵을 위해 퀄컴의 스냅드래곤 XR플랫폼과 기술을 이용해 맞춤형 VR 칩셋을 만들기 위해 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퀘스트는 메타의 VR 헤드셋으로 최신 버전인 퀘스트 2는 현재 퀄컴의 스냅드래곤 XR2 칩셋을 사용하고 있다. 퀘스트2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VR 헤드셋이다.

삼성전자나 애플 등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경쟁사와 차별화 하기 위해 맞춤형 프로세서를 활용하는 것처럼 메타도 VR 기기용 칩셋을 맞춤형 개발에 나선 것이다.

EV Group, 이종 집적 프로세스 개발 'ITRI와 협력 확대'

MEMS, 나노기술, 반도체 시장용 웨이퍼 본딩 및 리소그래피 장비 기업인 EVGroup(EVG)은 대만 응용 기술 연구소 중 하나인 ITRI(Industrial Technology Research Institute)와 첨단 이종 집적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을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이종 집적이란 다수의 서로 다른 부품과 반도체 칩을 단일 디바이스나 패키지로 제조, 조립 및 패키징 하는 것을 뜻한다. 특히 3D 이종 집적은 첨단 패키징에서 고대역폭 연결을 가능하게 하므로 전반적인 시스템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어 인공 지능(AI), 자율 주행, 기타 고성능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을 위해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中 SMIC, 28나노 공장 더 짓는다…"10조 투자"

중국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기업인 SMIC가 75억달러(약 10조원)를 투자해 톈진에 매달 12인치 웨이퍼 10만개를 생산할 공장을 새로 짓겠다고 발표했다.

SMIC는 26일 밤 홍콩과 상하이 증시 공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해당 공장에서는 매월 28나노미터(㎚=10억분의 1m) 이상 공정이 적용된 12인치 웨이퍼 10만개를 생산할 계획이다. 여기서 생산된 반도체는 통신, 자동차, 가전제품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SMIC는 현재 상하이, 베이징, 톈진, 선전에서 8인치 웨이퍼 공장 3개와 12인치 웨이퍼 공장 3개를 가동 중이다. 또 지난해부터 베이징과 선전, 상하이에 각각 신규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ARM, 퀄컴 제소…"반도체 디자인 무단 이용"

영국 반도체 설계 전문업체 ARM이 퀄컴과 누비아를 라이선스 계약 위반 혐의로 제소했다고 더버지를 비롯한 외신들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누비아는 애플 아이폰·아이패드용 'A 시리즈' 칩을 설계했던 엔지니어 3명이 2019년 설립한 회사다. 지난 해 퀄컴이 지난 해14억 달러에 인수했다. 보도에 따르면 ARM은 퀄컴이 자사 디자인과 아키텍처를 사용하면서 라이선스 계약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소송의 쟁점은 누비아가 ARM과 맺은 라이선스 계약이다. ARM은 누비아가 퀄컴에 인수됨에 따라 이전에 맺은 라이선스 계약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

딥엑스, 광주시 'AI 스마트가전 사업'에 NPU 칩 공급

딥엑스가 광주광역시와 (재)광주테크노파크가 지원하는 'AI가전사업 육성을 위한 상용화 지원플랫폼 구축사업'의 AI 반도체 및 보드 개발 지원 업체로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을 통해 딥엑스는 독자 개발한 NPU(신경망처리장치) 기반 SoC(시스템온칩)을 400여개의 광주지역 가전기업에 제공하고, 시제품 제작을 지원할 계획이다.

가전기업에 제공되는 딥엑스의 NPU는 낮은 전력 소모를 가지고 높은 AI 연산처리 성능을 제공하는 인공지능 응용을 위한 시스템 반도체다. 이 칩은 EfficientNet, Yolov7, PIDNet 등 최첨단 AI 알고리즘 연산 처리를 지원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실효 AI 추론 연산 성능(FPS/TOPS)을 제공한다.

덕산하이메탈, 한-미 협력 반도체 패키징 첨단소재 개발 나서

28일 덕산하이메탈에 따르면 한-미 국제협력으로 반도체 첨단 패키징 기술의 산학연 집단 융합 연구를 공동수행 하기 위해 덕산하이메탈과 한양첨단반도체패키징센터, 미국 메릴랜드대학교는 지난 26일 업무협약식(MOU)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덕산그룹 이수훈 부회장, 덕산하이메탈 오금술 사장, 한양대학교 김우승 총장, 한양첨단반도체패키징 센터장 김학성교수 및 매릴랜드대학교 한봉태 교수 외 한양대 교수진 등 20여 명이 참석하였다.  

협약을 통해 이들 3곳은 2025년까지 향후 3년간 차세대 반도체 패키지의 신뢰성 예측 시뮬레이션 체계를 구축하고, 첨단 패키징 기술에 필요한 차세대 소재를 개발키로 했다.

 

리튬 가격 추이. /자료=광물자원공사
리튬 가격 추이. /자료=광물자원공사

◇ 전기차 및 자율주행 업계소식 - 중국 톈치리튬 상반기 순익 120배 폭등

SK에코플랜트, 전기차 폐배터리 시장 미국 거점 확보

SK에코플랜트는 미국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혁신기업 '어센드 엘리먼츠'와 총 5000만달러(약 674억원)의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시리즈 C 투자(시장 점유율 확대와 사업 가속화를 위한 투자)의 일환이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투자를 통해 어센드 엘리먼츠의 최대 주주 지위에 올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2015년 매사추세츠 주에 설립된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문기업이다. 독자적인 재활용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북미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업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폐배터리에서 희소 금속을 개별적으로 추출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폐배터리로부터 불순물만 따로 제거한 후 공침을 통해 전구체까지 바로 생산하는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중국 톈치리튬 상반기 순익 120배 폭등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 공급 업체인 중국 톈치리튬(이하 톈치)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103억 위안(약 2조원)으로 전년 대비 120배 폭등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1일 보도했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물론 중국에서도 전기차 선호가 커지는 가운데 리튬배터리 사용이 늘면서 톈치의 순익도 크게 뛰었다. 실제 정부의 보조금 지급 등에 힘입어 올해 중국에서도 전기차 판매가 89% 증가했다. 

여기에 중국 쓰촨성 당국이 이번 여름 폭염을 이유로 산업시설 전기공급을 장기간 중단함으로써 생긴 공급 차질이 톈치의 순익 증가로 이어졌다.

산업은행·WCP 협약…2차전지 분리막 생산능력 확대 지원

산업은행은 2차전지 분리막 생산업체인 더블유씨피(WCP)와 2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2차전지 분리막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시설투자 자금의 안정적인 조달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더블유씨피가 기업공개로 공모자금 등 여유자금을 확보할 경우 은행 예수금 유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산업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2차전지 소재산업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2차전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IET,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에 배터리 분리막 공급

 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Vin)그룹의 전기차 배터리 제조기업 빈이에스(VinES)에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LiBS)을 정식 출하했다고 2일 밝혔다.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은 얇은 필름 모양으로 전지의 양극과 음극 사이에 위치해 폭발·발화와 같은 이상 작동을 막는 배터리 핵심 소재로, 배터리 성능과 안정성을 좌우하는 핵심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빈그룹은 전기차 등을 만드는 빈패스트(VinFast)와 전기차용 배터리 제조사 빈이에스를 계열사로 두고 있다. 베트남 유일의 전기차 제조기업인 빈패스트는 베트남 첫 전기자동차(VF e34)를 출시했으며, 빈이에스는 빈패스트의 안정적인 배터리 공급망 구축을 위해 설립됐다. 빈이에스는 현재 빈패스트가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하는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머스크 "테슬라 완전 자율주행차 연말까지 출시 목표"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연말까지 인간 운전자가 아예 탑승할 필요가 없는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차량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29일(현지시간) 미 폭스비즈니스 방송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노르웨이에서 열린 에너지 관련 회의에 참석해 "올해 연말까지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차량을 출시하는 것이 목표"라며 "완전 자율주행 차량에는 인간 운전자가 아예 탑승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테슬라측은 현행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 수준에서는 차량이 정지선에서 자동으로 멈추고 주차하는 것은 물론, 자동 주행속도 유지장치를 켠 상태에서 교통상황 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미 당국의 승인이 연말까지 날지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트로닉스, 통합형 V2X 단말기 특허 출원

아이트로닉스는 ‘통합형 V2X 단말기’ 특허를 출원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자동차의 안전성과 이동성, 그리고 운전자 편의성을 제공하는 V2X(차량사물통신) 시스템 구축에 관한 기술이다. V2X는 자동차 주행 중 운전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 상황을 인지해 제어하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과 차량 자율주행의 핵심인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의 기반이 되는 시스템이다.

특허 기술은 V2X 시스템을 구축하는 통신 모듈, GPS 및 ADAS 모듈 등을 하나로 통합해 개별 단말기 사용 시 대비 구매 비용을 절감한다. 또 차량 내 기기 설치를 줄여 운전자의 시야 방해를 최소화하는 등 편의성과 안전성도 높여준다.

중국 전기차 비야디, 상반기 순이익 3배로 증가

비야디는 29일 밤 공시를 통해 올해 1∼6월 순이익이 36억위안(약 700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06.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1천506억위안(약 29조4천억원)으로 65.7% 증가했다. 

상반기 판매량은 215% 증가한 64만1천350대로 테슬라(56만4천대)를 제치고 세계 1위에 올랐다. 비야디는 상반기 중국 신에너지차 시장 점유율이 24.7%라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비야디의 올해 7개월간 판매량이 2020년과 2021년 판매량을 합친 것보다 많다"고 전했다. 1995년 배터리 제조사로 출발해 2003년 자동차를 만들기 시작한 비야디는 자체 생산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로 호평을 받고 있다.

'볼보' 최대주주 中 지리자동차… 이번엔 르노 '내연기관' 지분 인수 추진

볼보(Volvo)의 최대 주주인 중국의 지리(Geely)자동차가 이번에는 프랑스 르노자동차의 내연기관차 사업 지분을 인수하는 것에 대해 논의중이라고 30일(현지시간) 로이터가 전했다. 

앞서 르노자동차는 올해 초부터 기존 회사를 전기차(EV)와 내연기관차 사업 부문으로 분할하는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지리자동차가 르노의 EV가 아닌 내연기관차(화석연료) 사업 지분을 왜 인수하려는지 그 배경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르노자동차의 오랜 파트너 관계인 일본의 닛산(Nissan)자동차는 향후 르노의 내연기관 사업 회사에 대한 지분 참여 계획은 없다고 밝힌 상태다. 

따라서 르노자동차의 입장에선 새로운 자본투자 파트너를 물색해야하는 상황인데 여기에 중국의 지리자동차가 관심을 보인 것이다. 

수소차 충전 가격도 오른다…가스공사, 공급가 12%↑

수송용 수소 충전소의 공급 가격이 12% 오른다. 국제유가를 포함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결정이다.

한국가스공사는 광주 임암 수소충전소 등 9개 수소충전소가 공동구매 형태로 공급받는 수소 가격을 최초 계약단가 대비 12.2% 인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가격 조정은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으로 인한 유가 및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부생수소 구매 원가와 수소 튜브트레일러 운송비 등이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가스공사는 “그동안 정부·지자체·공공기관·수소 공급사 및 충전소 운영기관 등과 수차례 간담회를 진행한 결과 ‘수소 공급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도요타, 美·日서 전기차 배터리 생산 위해 7조원 투자

31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도요타는 일본 최대 배터리 기업인 파나소닉과 공동출자한 효고현 히메지시 국내 공장에 4000억엔을, 미국에 3250억엔을 각각 투자한다.

도요타는 미국과 일본에서 최대 40GWh(기가와트시) 규모의 배터리 생산 능력에 도달한다는 계획이다. 도요타는 이들 공장에서 2024∼2026년부터 배터리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도요타는 2030년 총 30종의 전기차를 출시해 연간 350만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다. 도요타는 전기차 차세대 배터리 기술인 '전고체 전지' 관련 분야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 등록한 '투명 디스플레이를 포함하는 전자 장치' 특허 도면. /자료=WIPO
삼성전자가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 등록한 '투명 디스플레이를 포함하는 전자 장치' 특허 도면. /자료=WIPO

◇ 디스플레이 업계소식 - 듀얼 투명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나오나

세원이앤씨, 신체 부착형 OLED 광치료 패치 美 FDA 승인 신청

세원이앤씨는 '초박막 플렉시블 OLED 광치료 패치'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등록, 승인 신청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세원이앤씨에 따르면 OLED 광치료 패치는 광생물변조(PBM)의 광원으로 OLED를 적용한 제품이다. PBM은 특정 파장대역의 광원이 미토콘드리아에서 ATP(신체 에너지원)을 생성하는 과정을 말한다. 광원을 통해 세포, 조직 반응을 유도하는 치료법으로 활용되며 상처치료, 통증 경감 등에 효능이 뛰어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가 FDA에 승인 신청한 OLED 광치료 패치는 ▲두께 1㎜이하 ▲무게 1g 미만 ▲반경 20㎜ 내 휘어지는 플렉시블 ▲300시간 이상 장시간 작동 등의 특징을 갖는 제품이다. 밴드나 패치형으로 피부에 부착이 가능하며 42℃ 미만 온도에서만 작동한다. 국제 표준화기구(ISO) 기반 저온 화상의 안정성 표준도 충족한다.

올해 소형 OLED 디스플레이 출하량 감소…7억2480만대

올해 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패널 출하량이 지난해에 비해 감소할 전망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봉쇄가 수요에 영향을 미쳤다. 

31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가 올해 소형 OLED 디스플레이 출하량을 7억2480만대로 전망했다. 지난해 연간 출하량 7억4600만대보다 3% 하락한 수준이다. 

유비리서치 전망에는 올해 2분기(4월~6월) 소형 OLED 디스플레이 시장이 영향을 미쳤다. 

2분기 소형 OLED 디스플레이 시장은 올해 1분기(1월~3월)와 비교해 16% 감소했다. 같은 기간 소형 OLED패널 출하량은 1억3000만대를 기록해 지난 분기(1억 5000만대) 대비 2000만대 감소했다.  세계 최대 OLED 시장으로 꼽히는 중국 수요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위축되면서 OLED 시장 성장세가 꺾였다는 분석이다.

한신평 “LG디스플레이, 재무안전성 개선세 둔화…등급전망 하향”

한국신용평가(한신평)가 재무안전성 개선 둔화를 사유로 LG디스플레이의 신용등급 전망을 한 단계 내렸다. 

한신평은 1일 LG디스플레이의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은 기존 ‘A+’를 유지했다.

한신평은 영업실적 저하와 이로 인한 재무안정성 개선세 둔화를 주요 하향 요인으로 거론했다.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경기둔화로 예상 대비 큰 폭의 소비 심리 위축이 이어졌고, 전방 세트업체의 재고축소, 중국 생산지 봉쇄로 고부가 IT제품 출하가 지연되면서 재무구조 개선 가능성이 약화됐다는 평가다.

듀얼 투명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나오나… 삼성전자, 올 1월 특허 출원

삼성전자가 후면에 투명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 특허를 출원했다. 화면 투사가 가능하고 뒷면에 두 개의 디스플레이를 갖춰 앞으로 삼성 제품의 새로운 혁신을 가져올지 기대가 모인다. 

샘모바일 등 외신들은 최근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해당 특허는 지난 1월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에 제출됐으며 내용이 공개된 건 지난 25일(현지시각)이다. 

바(BAR)형 스마트폰 뒷면에 투명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두 개의 화면을 볼 수 있다. 카메라 촬영 시 굳이 전면 화면을 보지 않아도 뒤에 달린 두 개의 화면으로 사진이나 동영상을 볼 수 있다. 투명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내부 영역을 부분적으로 노출시킬 수 있다. 선택적으로 활성화돼 다양한 형태의 시각 효과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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