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및 생산 확보 등에 투자

AUO가 올해 들어 추가 투자를 늘리고 있다. 

중국 언론 쥐헝왕에 따르면 AUO가 28일 공시를 통해 승인된 자본 지출 예산 증액 등으로 317억800만 대만달러(약 1조 3000억 원) 규모 투자가 추가로 이뤄지게 된다고 밝혔다. 주로 기술 및 생산능력 최적화, 스케줄링과 건설 등에 쓰이며, 올해 자본 지출 집행 금액이 약 220억 대만달러(약 9035억 원)로 지난해 보다 40%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첫 분기 고정 자산 매입을 위해 이미 33억 대만달러를 지불했다.  

AUO는 향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매년 자본 지출 예산을 신증할 수 있으며 수요와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AUO 로고. /AUO 제공

 

AUO는 올해 이미 세 차례의 신증 자본 예산안을 승인했다. 향후 산업 전망을 밝게 내다보고 있으며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올해 2월과 3월 각각 394억8300만 대만달러(약 1조 6216억 원)와 4억5500만 대만달러(약 187억 원)의 자본 지출 예산을 신증했으며 이번 신증액을 더하면 이미 누적 716억4600만 대만달러(약 2조 9400억 원) 자본 지출을 비준했다. 

AUO는 또한 잉여금을 쑤저우, 샤먼과 상하이에 있는 자회사로 이전할 계획이다. 향후 이들 자회사의 운영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각각 약 12억 위안(약 2127억 원), 13억 위안(약 2304억 원), 7700만 위안(약 136억 원) 규모의 자본금을 늘릴 계획이다. 

검토 위원회는 또 태양광 발전소 건설 수요에 대응해 자회사인 다핑그린에너지가 현금 유상 증자에 참여해 4억8000만 대만달러(약 197억 원)를 투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저작권자 © KIPOST(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