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니트라이드와 협력

대만 AUO가 최근 플레이니트라이드(PlayNitride)와 손잡고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연구개발 결과 공동으로 9.4인치 해상도의 플렉서블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이 디스플레이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228PPI 화소 해상도를 보유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두 회사는 향후 LED 기술 강점을 결합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만 플레이니트라이드는 삼성전자의 TV 등에 마이크로 LED를 공급하는 기업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한때 삼성전자에 의한 피인수설도 돌았다. 

 

AUO의 9.4인치 고해상도 플렉서블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AUO 제공

 

AUO는 9.4인치 고해상도 플렉서블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가 LTPS TFT 백플레인 드라이브 기술을 적용했으며, 각 화소당 독립 드라이브 발광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색채 표현력을 높였다는 것이다. 

두 회사는 고속 물질 이전 기술을 통해 550만 개의 30㎛ 이하 크기 마이크로 led를 ltps 플라스틱 기판으로 전이시키는데 성공하면서 228PPI의 초고해상도 화소 밀도를 이뤄냈다고도 덧붙였다. 

또 내구성을 높이면서 차량용 디스플레이, 웨어러블 기기용 디스플레이, 소비용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돼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의 영역을 개척해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AUO의 랴오웨이룬(廖唯伦) 기술장은 플레이니트라이드와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에서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고 전했다. 양사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마이크로 LED 상품을 잇따라 내놓을 계획이다. 

AUO는 또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과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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