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경제 활황에 IT용 생산 확대

AUO가 코로나19 이후 재택경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대륙 소재 공장의 IT패널 생산능력을 늘린다. 

중화예징왕에 따르면 AUO의 이사회는 중국 쿤산(昆山)에 위치한 6세대 LTPS 생산능력 확충 계획을 승인했다. 2단계에 걸쳐 생산능력을 총 월 4만5000장으로 늘리게 된다. 

1기 프로젝트를 통해 내년 3분기 쿤산 공장의 월 생산능력을 2만8000장에서 3만6000장으로 높이고 고급형 노트북PC 패널, 그리고 마이크로LED 양산 수요를 만족시킬 계획이다. 

AUO는 앞서 2016년 쿤산에서 6세대 LTPS 공장을 지었으며 본래 월 4만5000장의 생산능력을 계획했지만, 1단계에서 2만5000장 생산능력만 갖춘 상태다. 

 

AUO 이미지. /AUO 제공

 

AUO에 따르면 마이크로LED 초대형 접합 TV 패널도 올해 연말 소량 생산에 들어간다. 또 고급형 노트북PC 패널 수요가 높아 쿤산 공장의 6세대 LTPS 생산능력을 늘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사회는 2단계 투자 계획도 통과했는데, 2단계에선 생산능력을 초기 3만6000장으로 늘려 내년 3분기 양산한 이후, 후기에 추가로 월 4만5000장까지 생산능력을 늘린다. 

지난해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와 재택교육 등 재택경제가 활성화하면서 수요가 커진 것이 이번 생산능력 확대의 가장 큰 원인이다. 

이를 위해 기존 TV 후방 생산라인은 모니터 및 노트북PC용으로 전환하게 되며 각각 올해 2분기와 3분기 말에 완성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KIPOST(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