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재료 공급 협력

중국 전기차 기업 비야디(BYD)가 배터리 재료 기업과 협력 협약을 맺었다. 

중국 구이저우 안다에너지테크놀로지(Anda Energy Technology)가 비야디공급망관리유한회사(比亚迪供应链管理有限公司)와 '전략적 협력 협약'을 맺고 리튬인산철(LFP, LiFePO4) 공급을 하기로 했다. 예약금 지불 등에도 합의했다. 

비야디공급망관리유한회사는 2013년에 세워진 비야디의 자회사로, 공급망관리와 물류, 무역, 수출입 등 업무를 맡고 있다.

안다에너지테크놀로지는 양사 협력 관계를 안정화 및 확대하기 위한 협약이라고 설명했다. 

 

안다에너지테크놀로지 로고. /회사 제공 

 

이번 협약에 따라,생산능력 확장과 비야디의 후속 수요에 대해 긴밀히 협력키로 했으며, 장기적으로 비야디에 공급하는 상품에 대한 최저 가격과 공급 수량을 책정했다. 비야디가 지불한 예약금은 약 2억 위안(약 348억5400만 원)이다. 

안다에너지테크놀로지 측은 이번 협약이 자사 사업 발전에 중요한 전략적 의의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또 경영 실적, 시장 개척과 브랜드 파급 효과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회사의 핵심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안다에너지테크놀로지는 중국 비상장 중소기업 지분 거래 플랫폼 신싼반(新三板)에 등록돼있다. 

비야디는 향후 적극적으로 전기차용 LFP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인 만큼 재료 수급의 안정화 등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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