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전용 전기차+배터리 설계 적용

비야디와 디디(Didi)가 협력해 만든 전기 콜택시에 비야디의 자회사 핀드림스배터리(Findreams battery, 弗迪电池)가 배터리팩을 대규모로 공급한다. 

디디는 중국 최대 콜택시 기업이며 핀드림스배터리는 전기차 배터리, 전원 시스템, 통신 전원, 전자 전원 등 다양한 제품 개발과 판매를 하고 있다. 

중국 언론 시나차이징에 따르면 비야디와 디디는 순전기차 모델 'MPV-D1'을 개발, 이 차의 특징은 차량의 뒷쪽 문 설계를 좌측과 우측 다르게 해 택시 서비스에 맞췄다. 

비야디 로고. /비야디 제공
비야디와 디디가 개발한 전기 택시 모델. /시나차이징 제공

 

우측 문이 차체와 평행하게 열리면서, 택시에서 내리는 사람이 문을 열었을 때 오토바이 등과 충돌해 생기는 사고를 줄이면서 내리고 타기 편리하도록 설계됐다. 

비야디는 그간 'E6'을 주로 택시 모델에 적용했는데, 이 모델은 리튬철 배터리를 적용해왔다. 하지만 이번 모델을 위해선 핀드림스배터리가 700대의 차량에 'D1' 블레이드 배터리팩을 납품하게 되며, NEDC 418km를 구현했다. 

블레이드 배터리는 리튬철인산염(LFP, Lithium Iron Phosphate) 재료를 통해 배터리의 안전 성능을 높인 것으로, 기존 LFP 배터리의 항속 거리가 짧은 점을 극복하면서 원가를 낮췄다. 

이 모델은 향후 공유 자동차 등 산업에도 적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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