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원 투자

중국 비야디(BYD)가 전기차용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 건설 투자를 한다. 

중국 비야디가 벙부(蚌埠)시에 '신재생에너지 동력 배터리 생산기지' 건설을 위해 벙부시위원회, 벙부시정부 등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총 60억 위안(약 1조 173억 원)이 투자되며, 비야디의 공장은 벙부경제개발구 린강(临港)산업단지에 들어선다. 

베터리셀, 모듈과 관련 조립 공정이 이뤄지게 되며, 연산 20GWh의 친환경 전기차용 배터리를 생산하게 된다. 

 

비야디가 벙부시와 협약 체결. /벙부시 제공 

 

이 프로젝트는 두 기로 나눠 추진되며 1기, 2기에 각각 30억 위안(약 5086억 원)씩 투자된다. 

1기와 2기 공장이 모두 가동하면 연간 매출이 130억 위안(약 2조2041억 원)에 이를 것으로 회사는 예상하고 있다. 

이 공장에선 비야디가 수 년간 개발해 최근 발표한 블레이드 배터리(Blade Battery) 생산이 이뤄지게 된다. 블레이드 배터리는 리튬철인산염(LFP, Lithium Iron Phosphate) 재료 기술을 기반으로 안전과 수명 측면을 향상시킨 제품이다. 

비야디에 따르면 이 배터리는 배터리 공간 이용율을 기존 대비 40% 수준으로 줄이면서 1회 충전 600km 항속 성능을 보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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