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반도체 등 주력

중국 비야디의 반도체 자회사가 분할 상장 계획을 밝혔다. 

비야디는 공시를 통해 이사회에서 회사의 자회사인 '비야디반도체주식유한회사(比亚迪半导体股份有限公司, 이하 비야디반도체)'의 분할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비야디반도체의 경영진도 분할 상장을 위한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비야디는 비야디 반도체의 지분 3억2535만6668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체 지분의 72.3%로 비야디반도체의 최대 주주다. 

2004년 10월 설립된 비야디반도체는 파워반도체, 스마트 컨트롤IC, 스마트 센서, 광전반도체의 연구개발, 생산과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비야디 로고. /비야디 제공

 

칩 설계, 웨이퍼 제조, 패키징 및 검측 등을 비롯한 기술과 공급망을 보유하고 있다. 0.18㎛ 이하 대규모 반도체 및 신형 전자 부품 관련 생산과 판매도 하며, LED 발광 트랜지스터 패키징과 카메라 모듈 생산 가공도 한다. 

비야디의 공시에 따르면, 이번 사안은 중국 증권감독회, 비야디의 상장 거래소 및 비야디반도체의 상장 거래소 등 관리감독 기관의 비준을 남겨두고 있다. 

이에 분할 상장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상태다. 

비야디 측은 분할 상장이 회사의 비야디반도체에 대한 제어권을 상실을 의미하지는 않으며, 다른 사업의 지속성에 영향을 주지도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회사의 수익 역량에도 손실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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