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공장 내년 말 생산

중국 배터리 기업이 신규 배터리 재료 및 생산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중국 전기차 배터리 기업 고션하이테크(GOTION HIGH-TECH)가 이춘(宜春) 경제개발구에 '리튬배터리신에너지 프로젝트' 건설에 착공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총 115억 위안(약 2조122억 원)이 투자된다. 이춘 역사상 단일 투자 금액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다. 

주로 광산 자원 개발, 탄산리튬 채취, 리튬 배터리 연구개발 및 제조, 에너지 시스템 개발 등을 하게 된다. 

 

고션하이테크 로고. /고션하이테크 제공

 

프로젝트 용지는 500묘(亩)이며, 2기에 걸쳐 나눠 건설된다. 

1기 프로젝트는 2022년 말 생산에 돌입하게 되며, 2기 프로젝트는 2025년 말 생산을 목표로 한다. 가동에 돌입하면 연간 생산액이 200억 위안(약 3조 498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지난 1월 19일 고션하이테크가 이춘을 시찰했으며 2월 28일 정식 협약을 맺었다. 40일 만에 협약에서 착공에 이른 셈이다. 

고션하이테크는 2025년 생산능력을 100GWh로 늘리겠단 목표다. 또 중국 시장에서 점유율을 20%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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