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 3만 톤 탄산리튬&수산화리튬 공장 건설

중국 전기차 배터리 기업이 소재 기업과 배터리 소재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 

중국 전기차 배터리 기업 이브에너지(EVE Energy)가 10일 공시를 통해 진쿤룬(Jinkunlun)의 지분 29.125%를 매입하고 양사가 협력해 칭하이(青海)성에 합작사를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기 당 18억 위안(약 3186억 원) 이하 규모를 투자해 연간 3만 톤 규모의 탄산리튬과 수산화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기지를 세우게 된다. 

먼저 1기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1만 톤의 탄산리튬과 수산화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짓는다. 
 

이브에너지 로고. /이브에너지 제공 

 

공시에 따르면 합작사 등록 자본금은 1억8000만 위안(약 318억 5820만 원)이다. 이중 이브에너지가 1억4400만 위안(약 255억 원)을 출자하며, 합작사 지분의 80%를 보유한다. 진쿤룬은 3600만 위안(약 64억 원
)을 출자하며 합작사 지분의 20%를 갖게 된다. 

진쿤룬은 주로 금속 리튬 사업을 하는 회사로서 연간 3000톤의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으로 이미 연산 1000톤 규모의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이브에너지의 지분 투자가 완료되면, 이브에너지가 칭하이거얼무공업단지개발건설유한회사를 대신해 진쿤룬의 2대 주주가 된다. 

이브에너지 측은 이번 합작사 설립이 각 사의 우위와 자원을 결합해 양질의 탄산리튬과 수산화리튬을 생산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회사의 고급망 안정성을 높이고 원재료 가격 파동에 대한 악영향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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