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지 기자: 스마트폰, 자율주행차처럼 우리가 알고 있는 많은 기기들은 수많은 부품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수동부품, 회로 등 다양한 기술의 집합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런 부품들이 대거 소개되는 전시회죠,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리는 '임베디드월드' 하이라이트를 짚어봤습니다.올해는 이 전시회 참가 업체가 약 1100여개, 관람객 수는 2만2000명이 넘었습니다. 참가 업체는 전세계 75개국에서 왔다고 합니다.임베디드월드는 향후 1~2년 사이에 출시될 제품들의 선행기술을 볼 수 있는 장인데요, 올
지난해 중국 반도체 재료 산업이 적지 않은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하이엔드 영역에서 핵심 재료의 중국산화는 더디지만 일부 영역의 진전은 뚜렷하다.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에 따르면 지난해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리드로 글로벌 반도체 시장 규모가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연간 시장 규모가 4779.4억 달러였다. 이는 전년 대비 15.9% 늘어난 것이다. 올해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이 완화하면서 연간 반도체 시장 성장률이 다소 떨어져 연간 2.6%에 불과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 상태다.중국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반도체 경
이미지스테크놀로지는 미국 서크(Cirque)와 노트북PC, 가상현실(VR) 게이밍, POS용 터치 칩(IC)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산은 이르면 연말로 예상된다.이미지스테크놀로지는 햅틱 드라이버 칩, MST(Magnetic Stripe Transmission) IC, 터치스크린 칩 등 모바일용 반도체를 주력으로 했다. 지금까지 누적 출하량은 약 7억6000만개다. 이미지스테크놀로지는 이번 협력을 통해 현재 모바일 제품에 집중돼 있는 사업군을 다양한 신규 제품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양사 간 첫 번째
안리쓰코퍼레이션(Anritsu Corporation)은 무선 필드 테스트 솔루션 제품군으로 무선통신(RF) 휴대용 스펙트럼 분석기 'Field Master Pro MS2090A'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품은 최대 54㎓의 연속 주파수 커버리지와 최대 100㎒ 실시간 스펙트럼 분석 대역폭, 견고한 설계를 특징으로 한다.5세대(5G) 이동통신, 방송, 규제적합성, 레이더 등에 적용 가능하다.새로운 제품군은 주파수 커버리지별로 총 7종의 모델이 제공되며, 각 모델은 9㎑~9㎓/14㎓/20㎓/26.5㎓/32㎓/44
중국 기업이 그래핀 기술을 접목한 터치스크린 개발을 완료하고 상용화를 도모하고 있다고 밝혔다.중국 디럭스패밀리(DELUXE FAMILY)는 지난 18일 상하이 증권거래소 투자자 교류 플랫폼에서 자회사인 충칭그래핀테크놀로지(Chongqing Graphene Technology)의 플렉서블 휴대전화 프로젝트에 관한 질문에 답하며 “충칭그래핀테크놀로지가 이미 그래핀 플렉서블 터치스크린을 개발한 데 이어 그래핀 플렉서블 터치스크린을 적용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용 터치스크린 시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2017년 12월 디럭스패밀리는 자회
JDI가 중국 저장성 정부 및 기업의 자금을 지원 받아 대륙에 OLED 공장을 짓고 향후 아이폰용 OLED를 공급하겠다는 ‘환생’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중국 언론은 JDI가 중국 기업의 지원을 통해 저장(浙江)성에 5000억 엔(약 5조 753억 원) 규모의 OLED 공장을 짓는 ‘봉황플랜’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대만 터치스크린 기업 TPK와 손잡고 향후 아이폰용 OLED와 터치스크린 모듈을 공급해 아이폰의 ‘최고가’ 패널 공급업체가 될 것이란 계획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JDI는 아이폰의 주요 LCD 공급업체로서 최근
중국 주요 터치스크린 부품 기업이 기술력 개선을 발표했다. 화웨이와 샤오미의 OGS 협력사인 라이바오하이테크(Laobao Hi-Tech)가 지난해 일체형 터치스크린 OGS(One Glass Solution) 수율이 상당 부분 개선됐다고 밝혔다.라이바오하이테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년 대비 수율이 개선돼 평균 수율이 70~75% 수준에 이르렀다.단 회사의 중대형 OGS는 고객사별 맞춤형 수요가 크기 때문에 여러 규격 품종의 수율 마다 차이가 있다고 부연했다. 라이바오하이테크의 주요 사업은 디스플레이 재료와 터치스크린 부품이다. 중소
디스플레이 업계가 장기 공급과잉 국면에 돌입하면서 한계 상황에 다다른 패널 업체들이 속출하고 있다. 당장에 수요가 늘어날 요인은 보이지 않는데, 중국발 설비 투자는 지속된 탓에 일부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들의 대열 이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실크로드펀드, JDI 투자설 부인 지난 24일 중국 국영 실크로드펀드는 일본 재팬디스플레이(JDI)와의 지분 매각 협상을 진행한 바 없다고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실크로드펀드와 대만 TPK홀딩스가 JDI 지분 30%를 확보하기 위해 600억엔(약 6200억원)을 투자할 전
중국 선전 소재 부품업체가 화웨이의 터치스크린 노트북에 제품을 공급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중국 선전의 라이바오하이테크(Shenzhen Laibao Hi-Tech)가 투자자교류플랫폼에서 “화웨이에 대량으로 터치스크린 노트북용 터치패널을 공급했다”며 “투인원 노트북에는 아직 제품을 공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화웨이의 ‘메이트북(Matebook) X Pro’ 터치스크린 노트북에 제품을 공급했다. 회사는 화웨이의 터치스크린에 대해 엄격한 기술 규격을 적용하면서 품질 요구도 높다고 전했다.메이트북 X Pro는 3K 터치
ams는 OLED 화면 뒤에서 주변광의 세기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RGB 광 및 IR 근접 센서 IC 신제품 TCS3701을 출시한다고 밝혔다.이 제품을 사용하면 스마트폰에서 조도 및 근접 센서가 통상적으로 배치되는 자리인 전면부 베젤을 없앨 수 있다. 또 터치스크린의 주요 비활성화 영역을 활성화 하여 단말기 본체 크기에서 상대적으로 가장 높은 화면 비율을 갖게 되었으며, RGB/ IR센서를 통해 자동 디스플레이 밝기와 컬러 조절기능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빛을 방출하는 OLED 디스플레이 화면 뒤에서 작동해야 하는 제한에도
지난 몇 년간 인텔은 단순 프로세서 업체에서 벗어나 5G, 사물인터넷(IoT)과 자율주행차, 스마트홈 등 스마트 가전 등 생활 및 산업 전반을 위한 솔루션을 발표해왔다. 5G 이동통신망이 본격적으로 구축되는 올해 벽두부터 다양한 협력 생태계와 10나노미터(nm) 공정 기반 프로세서를 출시하고 구체적인 시장 공략 전략을 밝혔다. 그레고리 브라이언트(Gregory Bryant) 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수석부사장, 나빈 셰노이(Navin Shenoy) 데이터 센터 그룹 총괄 부사장, 인텔 자회사인 모빌아이(Mobileye)의 회장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 트룰리가 메이산(眉山)시 런서우(仁寿)현에 건설한 5세대 LCD 생산라인이 29일 시가동에 도입했다.총 125억 위안(약 2조182억 원)이 투자된 이 생산라인은 트룰리가 지은 첫번째 하이엔드 모듈 생산라인으로서 시가동 3일만인 31일 첫 제품을 선보인다.이 공장은 지난해 7월 정식 투자 협약을 거쳐 같은 해 12월 착공했다. 1년 여 만에 시가동에 돌입하면서 이룬 고속 건설 성과 역시 고무적이라고 중국 현지 언론은 분석했다. 트룰리의 자회사와 지방정부가 협약해 설립된 트룰리국제유한회사는 1978년 세워진 이후
[편집자주] 첨단 제조업계 종사자들은 어떤 콘텐츠에 주목할까요? 첨단산업 전문매체 KIPOST 뉴스레터 회원들이 한주간 눈여겨 보셨던 기사를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KIPOST는 국내 4대 제조 대기업(삼성, LG, SK, 현대) 계열사 재직자를 비롯해 IT, 자동차 등 대한민국을 이끄는 산업계, 금융계, 정부 유관 기관과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고 계십니다. 1. 스미토모는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을 보수적으로 보고 있을까2. 10나노 장벽에 부딪힌 D램, 해결 방법은?3. [Weekly Issue] 장비·부품 1위사, 몸집 불려
여러 중국 기업이 참여한 중국 자본이 5000억 원 가량을 출자해 일본 디스플레이 기업 재팬디스플레이(JDI)의 지분 33%를 매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디이차이징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중국 자본을 리드하는 기업은 애플 스마트폰 주요 협력사인 오필름(O-film)이다.이와 관련해 일본 NHK는 JDI가 최근 여러 중국 기업과 투자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500억 엔 투자(약 4988억 원)를 통해 33%의 지분을 매각하게 된다고 밝혔다.동시에 이 자본은 5000억 엔(약 4조9879억 원)을 투자해 중국에 OLED 공장을 설립할 예
애플에 대한 기대가 한 풀 꺾인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이 유일하게 희망을 걸고 있는 트렌드가 폴더블 스마트폰이다. 태블릿PC 크기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는 점에서 OLED 수요를 단박에 진작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그러나 투명 폴리이미드(PI)를 공급할 일본 스미토모화학의 행보는 이 같은 전망과 달리 매우 보수적이다. 투명 PI가 폴더블 OLED 생산 핵심 소재고, 아직 단독으로 공급사 지위를 꿰찬 만큼 발빠른 투자에 나서야 할 것 같지만, 현재는 최대한 투자를 자제하고 있다. 스미토모화학은 왜 투명 PI
대만 터치스크린 기업 TPK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나노실버(Nano Silver) 기술 제품을 LG전자의 신제품 냉장고에 공급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중국 오프위크(OFweek) 등 언론은 협력사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면서 TPK의 나노실버 제품이 소비자 가전에 적용된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알려진 바에 따르면 TPK는 LG전자의 냉장고에 나노실버 터치스크린 패널을 공급할 예정이며, 이 냉장고는 내년 출시된다. TPK가 터치스크린 핵심 부품사가 된다. 업계에서는 스마트 냉장고 출하량이 스마트폰 만큼 많지는 않겠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지사장 한병돈)는 최대 20인치의 터치스크린까지 지원하는 새로운 싱글 터치스크린 컨트롤러 칩(IC) 'maXTouch' 제품군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약 3000여 개의 터치 센싱 노드를 지원하는 'MXT2912TD-A'와 2000개 이상의 노드를 지원하는 'MXT2113TD-A'는 고객들이 기대하는 터치스크린 사용감을 구현할 수 있다. 이들 새로운 디바이스는 전세계 제조업체들로부터 널리 채택된 마이크로칩의 기존maXTouch 터치스크린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마이
대만 혼하이 산하의 터치스크린 패널 기업이 구조조정을 통해 지분을 청두 소재 자회사로 집결한다. 청두에 운영본부를 설립하고 청두정부의 보조금 신청도 할 계획이다.27일 GIS 이사회는 100% 지분을 보유한 선전(深圳), 우시(无锡), 정저우(郑州) 소재 세 중국 자회사의 지분 전부를 청두 소재 자회사로 양도한다고 밝혔다. 청두 소재 GIS의 자회사 는 7022.9만 달러를 지불해 지분을 매입하게 된다.이번 지분 양도가 완료되면 청두 자회사가 다른 세 중국 소재 자회사(선전, 우시, 정저우)의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된다. GIS
삼성디스플레이가 국내 중소중견 기업과 함께 개발했던 전주도금(Electoforming) 방식 OLED 섀도 마스크를 중국 업체가 먼저 도입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웨이브일렉트로닉스는 중국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사와 전주도금 방식 초고선명(UHD)급 섀도 마스크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이 기술 개발이 성공하면 세계 최초 타이틀을 거머쥐는 것은 물론이고, 픽셀당 인치수(PPI)를 대폭 높인 디스플레이를 생산할 수 있다.인간의 눈은 디스플레이 화면을 볼 때 단순히 해상도가 높다고 실사(實寫)에 가깝게 느끼지는 않는다. 실감나는
‘비보 V11 프로, 화웨이 메이트 RS, 샤오미 미8 익스플로러, 오포 R17…’이상 스마트폰의 공통점은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FOD) 기능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기기 외부에 따로 지문인식 센서 없이 화면 위에 손가락을 갖다 대면 곧바로 스마트폰이 잠금해제된다.이들 기기는 또 공통적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최근 중국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OLED와 저온폴리실리콘(LTPS) LCD를 제각각 채용하는 추세이나, FOD 스마트폰 만큼은 예외 없이 OLED 일색이다.이들 뿐만이 아니다. 위에 언급된 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