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바오하이테크, 지난해 전년比 수율 큰 폭 상승
중국 주요 터치스크린 부품 기업이 기술력 개선을 발표했다. 화웨이와 샤오미의 OGS 협력사인 라이바오하이테크(Laobao Hi-Tech)가 지난해 일체형 터치스크린 OGS(One Glass Solution) 수율이 상당 부분 개선됐다고 밝혔다.
라이바오하이테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년 대비 수율이 개선돼 평균 수율이 70~75% 수준에 이르렀다.
단 회사의 중대형 OGS는 고객사별 맞춤형 수요가 크기 때문에 여러 규격 품종의 수율 마다 차이가 있다고 부연했다.
라이바오하이테크의 주요 사업은 디스플레이 재료와 터치스크린 부품이다. 중소형 디스플레이 부품용 ITO 전도성 유리, 컬러필터, TFT LCD와 중대형 정전식 터치스크린을 개발 및 생산한다. 이중 터치스크린에는 터치스크린 패널, 터치스크린 모듈, OGS, 풀라미네이션 등 상품이 대표적이다.
ITO 전도성 유리와 컬러필터, LCD 패널은 주로 피처폰, 가전, 사무, 차량, 의료, 산업제어, 전자표지 등 제품의 3.5인치~10인치 이하 소형 패널에 장착된다. 중대형 정전식 터치패널은 주로 투인원 노트북, 터치스크린 노트북, 일체형 PC 등 제품 혹은 차량용과 산업제어 등 영역의 터치스크린으로 적용된다.
라이바오하이테크는 최근 레노버, 화웨이, 샤오미, HP, 델, 아수스 등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이래 화웨이에 대량으로 대형 정전식 터치스크린 납품을 시작했다.
유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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