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웨스턴디지털이 일본 낸드플래시 제조사 키옥시아 인수를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낸드플래시 시장은 D램 대비 다수의 기업이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나, 최근 SK하이닉스가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부를 인수하는 등 과점화가 진행되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은 25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웨스턴디지털이 키옥시아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웨스턴디지털이 최근 몇 주간 키옥시아 인수 협상을 벌였으며, 이르면 다음달 중순 합의에 이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수 금액은 20억달러(약 2조332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반도체 장비업체 ACM리서치는 습식 베벨 에처 제품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베벨 에처는 웨이퍼 가장자리(에지) 부분의 유전체·금속 및 미립자 오염 물질을 제거하는 데 쓰인다. 이를 통해 에지 부분 오염이 후속 공정 단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칩 제조 시 수율을 개선한다.데이비즈 왕 ACM리서치 CEO(최고경영자)는 ”IC 제조 공정 중 특히 3D 낸드플래시, D램 및 고급 로직 공정에서 웨이퍼 에지 박리(wafer edge peeling), 파티클(particle) 및 잔여물로 인해 웨이퍼 에지 수율 저하가 발생하고 있
삼성전자가 시스템반도체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퀄컴에서 영입한 이태원 전무가 퇴사했다. 이 전무는 전형적인 ‘기술통’으로, 퀄컴 본사 엔지니어링부문 이사, 퀄컴코리아 사장 등을 지냈다. 지난 2019년 연말 삼성전자로 영입된 이후 시스템반도체 분야 보직들을 옮겨 다녔으나, 이렇다 할 족적을 남기지는 못했다.
[편집자주] 첨단 제조업계 종사자들은 어떤 콘텐츠에 주목할까요? 첨단산업 전문매체 KIPOST 뉴스레터 회원들이 한주간 눈여겨 보셨던 기사를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KIPOST는 국내 4대 제조 대기업(삼성, LG, SK, 현대) 계열사 재직자를 비롯해 IT, 자동차 등 대한민국을 이끄는 산업계, 금융계, 정부 유관 기관과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고 계십니다. 1.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3'에 중국 서니옵티컬 카메라 진입2. YMTC, 128단 낸드 플래시 양산…예상 시장점유율 계산해보니3. 삼성전자 파운드리
혼하이가 대만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매크로닉스(Macronix International)의 반도체 생산 인프라를 매입했다. 대만 언론 징지르바오는 5일 혼하이와 매크로닉스가 팹과 장비를 매매하는 협약식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매크로닉스가 25억2000만 대만달러(약 1036억 원)에 신주(新竹)과학단지구에 위치한 6인치 웨이퍼 생산 팹과 장비를 혼하이에 매각하는 협약이다. 재산권 이양은 올해 연말 이전 완료될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혼하이는 매크로닉스의 6인치 공장 매입 이후, 향후 주로 탄화규소(SiC) 전력 부품 등을 생산할
중국 낸드플래시 제조업체 YMTC(양쯔메모리테크놀러지)가 128단 3D 낸드플래시 제품 양산을 시작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YMTC는 칭화유니그룹 산하 기업으로, 중국 내에서 낸드플래시 분야에 가장 유의미한 투자를 진행해왔다.아직 128단 제품이 고객사에 인도됐는지 여부는 확인하기 어려우나 낸드플래시 시장에 주는 함의는 작지 않다.
중국 장비 기업이 미니 LED 양산 주요 장비 공급이 순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언론 LED인사이드에 따르면 중국 장비 기업 AMEC이 고성능 미니 LED 양산에 쓰이는 유기화학기상증착장비(MOCVD) 장비 '프리스모 유니맥스(Prismo UniMax)'를 고객에 공급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AMEC에 따르면 MOCVD 장비는 대량 생산을 위해 설계됐으며 업계 선두의 가공 용량을 보유했다. 흑연 디스크 웨이퍼의 배열을 최적화해 처리 용량을 확장하고 164개의 4인치 또는 72개의 6인치 웨이퍼를 성장시킬 수
지난 분기 삼성전자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사업부 합산 영업이익은 3000억원 정도다.
삼성전자가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 수요를 낙관했다. 5G(5세대) 이동통신 시장 확대에 따라 서버 투자가 늘고, 서버용 신규 CPU 출시로 클라우드 업체들의 투자 수요도 촉발할 것으로 봤다.투자 대비 수익성이 나오지 않고 있는 비메모리 부문은 가격 현실화를 통해 이익 개선에 나선다. 삼성디스플레이가 투자한 QD디스플레이(QD-OLED)는 예정대로 4분기 양산에 들어간다. 삼성전자는 29일 2분기 실적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콜을 통해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 수요에 대해 낙관적 전망을 내놨다. 일각에서는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이 4~5월 30
SK하이닉스가 2018년 이후 3년만에 분기 매출 10조를 회복했다. PC와 서버용 메모리에 수요 증가가 요인으로 풀이된다.SK하이닉스는 27일 실적공시를 통해 지난 2분기 매출 10조3217억원, 영업이익 2조 694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0%, 영업이익은 38% 증가한 수치이다.SK하이닉스는 PC 관련 메모리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과 서버용 메모리 수요가 회복된 것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또 10나노급 2세대(1y)와 3세대(1z) D램, 128단 낸드플래시 등 첨단 공정
중국 3D 낸드플래시 업체 YMTC(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스)를 제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미국 내에서 높아지고 있다. YMTC는 칭화유니그룹 계열사로, 64단 3D 낸드플래시 양산에 이어 128단 직행을 추진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부터 시작된 대 중국 압박에도 불구하고 YMTC가 실제 제재 리스트에 오른적은 없다. 미 공화당 의원들 “YMTC 제재 대상 올려야”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시간) 마이클 맥컬(Michael McCaul) 공화당 하원의원과 빌 해거티(Bill Hagerty) 공화당 상원의원이 미 상무부에 YMT
중국 칭화유니그룹이 거느린 자회사들 중 상장사는 두 개다. 하나는 클라우드컴퓨팅 및 서버 사업을 영위하는 칭화유니스플렌더(紫光股份有限公司), 다른 하나는 YMTC의 모회사격인 궈신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紫光國微)다. 지난주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칭화유니그룹이 부도처리 된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두 상장사 주가는 별 영향을 받지 않았다. 오히려 칭화유니스플렌더는 가파르게 고공행진했다. 회사채가 부도난 그룹이 해가 지나도 해체되지 않고, 자회사들 주가는 평정을 유지하는 건 어떻게 설명될까.국내외 언론은 칭화유니의 부도가 중국의 ‘반도체 굴기’ 종식을 알리는 신호라고 보도했으나, 현지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SK하이닉스가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D램 호황으로 인해 CIS(CMOS Image Sensor)로의 생산 라인 전환 일정을 늦추고 있다. 2022년 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D램 시장 활기가 진정돼야 CIS 전환에 다시 불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검사장비 업체 넥스틴이 중국 D램 생산업체 푸젠진화반도체(JHICC)로부터 ‘다크필드’ 검사장비를 추가 수주했다. 지난해 4월 파일럿 장비를 수주한 이후 첫 번째 양산 물량을 공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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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 인수 안건이 미국에 이어 유럽연합(EU)에서도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최종 인수 작업의 장애물로 지적됐던 각국의 반독점 심사가 순차적으로 완료될 가능성이 커졌다. SK하이닉스는 또 파운드리 사업 강화를 위해 옛 매그나칩의 파운드리 사업인 ‘키파운드리’ 완전 인수도 검토중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유럽 반독점 심사기구인 ‘EC(European Commission)’로부터 인텔 낸드사업 인수에 대해 ‘무조건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아무런 조건도 달지 않고 추가 조사도 없이 EU의 심
[편집자주] 첨단 제조업계 종사자들은 어떤 콘텐츠에 주목할까요? 첨단산업 전문매체 KIPOST 뉴스레터 회원들이 한주간 눈여겨 보셨던 기사를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KIPOST는 국내 4대 제조 대기업(삼성, LG, SK, 현대) 계열사 재직자를 비롯해 IT, 자동차 등 대한민국을 이끄는 산업계, 금융계, 정부 유관 기관과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고 계십니다. 1. 현대로보틱스, LG디스플레이 베트남 후공정 장비 수주2. [Weekly Issue] 구본준 회장의 'LX그룹', 공식 첫 걸음3. [내일은유니콘] 첨단
삼성전자가 '시스템반도체 비전 2030' 달성을 위한 투자를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2030년까지 시스템 반도체 부문 투자금액을 171조원으로 확대해 파운드리 공정 연구개발 및 시설 투자를 가속화한다. 평택캠퍼스 P3 라인은 내년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13일 평택캠퍼스에서 열린 'K-반도체 벨트 전략 보고대회'에서 시스템 반도체 분야 추가 투자계획을 발표했다.시스템 반도체 비전 2030은 삼성전자가 2030년까지 파운드리를 포함한 시스템 반도체 부문 세계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중국 낸드플래시 생산량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내년 낸드플래시 시장의 공급과잉이 일어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창장메모리(YMTC)가 올해 하반기 낸드플래시 월 생산량을 두 배 수준인 10만 개로 늘린다. 갯수로만 따졌을 때 글로벌 낸드플래시 생산량의 7%에 해당하는 물량이라고 닛케이는 집계했다. 창장메모리가 다른 기업의 생산량 증대를 유도하면서 글로벌 기업의 내년 낸드플래시 공급이 과잉 상황에 처하고 가격도 하락할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D램익스체인지는 창장메모리의 올해 글로벌 낸드플래시 시장 점
삼성전자가 지난 1분기 미국 텍사스 오스틴 공장 정전 탓에 총 7만1000장의 웨이퍼 생산 차질을 빚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손실 금액은 약 3000억~4000억원 수준으로 파악됐다.한승훈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전무는 29일 1분기 실적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현재는 오스틴 공장이 단전 이전 수준 가동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한 전무는 “이번 단전은 예고된 것이어서 사태 이전부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해왔다”고 덧붙였다. 오스틴 공장은 지난 2월 16일 텍사스 지역 한파 탓에 전기와 용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