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1Q 대비 출하량 30%↑

중국 CMOS 센서 기업이 세계 시장 점유율을 급속도로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중국 언론 둥팡차이푸왕이 인용한 올해 1분기 휴대전화(스마트폰, 피처폰)용 CMOS 칩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갤럭시코어가 1분기 출하량 기준 34%를 차지해 선두다. 2위는 삼성전자로 20%를 차지하며, 3위는 옴니비전(Omnivision)이 17%, 4위가 소니로 16%, 5위가 SK하이닉스인데 11%다. 

5개 기업이 전체 시장의 99%를 차지하는 가운데, 갤럭시코어, 옴니비전과 SK하이닉스는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증가세를 보였으며 삼성전자와 소니의 출하량은 감소했다. 전체 출하량은 14억3000만 개였으며 전년 대비 11% 늘었다. 

갤럭시코어의 경우 출하량이 1분기 5억3000만 개를 출하했으며 전년 대비 30.2% 출하량을 늘렸다. 

갤럭시코어 로고. /갤럭시코어 제공 
1Q CMOS 센서 판매액 기준 점유율. 왼쪽부터 갤럭시코어, 삼성전자, 옴니비전, 소니, SK하이닉스 순. /둥팡차이푸왕 제공 
1Q CMOS 센서 출하량 기준 점유율. 왼쪽부터 갤럭시코어, 삼성전자, 옴니비전, 소니, SK하이닉스 순. /둥팡차이푸왕 제공 

 

삼성전자의 출하량은 3억1000만 개로 전년 대비 출하량이 9.6% 줄었다. 3위인 옴니비전은 2억7000만 개를 출하했으며 전년 대비 출하량이 54.9% 늘었다. 

소니는 2억5000만 개를 출하했으며 전년 대비 출하량이 27.5% 감소했다. SK하이닉스는 1억7000만 개를 출하했으며 전년 대비 출하량을 29.8% 늘렸다. 

하지만 판매액 기준으로는 소니와 삼성전자가 각각 35%의 점유율로 1위와 2위이며 이후 옴니비전이 15%, 갤럭시코어가 10%, SK하이닉스가 3%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니의 경우 화웨이 스마트폰 판매량의 감소가 출하량 감소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줄곧 판매액 기준 50% 점유율을 보였던 소니가 큰 폭의 판매액 감소를 보였단 이야기다. 반면 삼성전자는 20% 선에서 35%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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