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6억 개 출하'...지난해比 41.3%↑

올해 7월 중국에서 월 기준 반도체 최대 출하량을 기록했다. 

중국 언론 소스엔진에 따 따르면 중국 반도체 기업은 7월 총 316억 개의 칩을 출하해 지난해 7월 대비 출하량이 41.3% 늘어나면서 역대 최대 출하량을 기록했다. 하루 10억 개 이상의 칩을 생산한 것으로 추산됐다.  

6월 출하량은 308억 개, 5월 출하량은 299억 개 였다. 

미국 정부의 제재 속에서 중국 최대 칩 파운드리 기업인 SMIC의 생산능력이 확장되면서 칩 수요에 대응한 것이 출하량 확대의 배경인 것으로 지적됐다. 

 

반도체 이미지. /SMIC 제공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인용한 중국 국가통계국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중국 반도체 기업은 누적 총 2036억 개의 칩을 생산했으며 이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7.3%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대비 올해 반도체 생산 능력의 확대가 눈에 띄게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최근 중국 정부가 줄곧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지원을 늘리면서 중국 본토 칩 설계 기업 역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같은 생산을 뒷받침하는 수요 역시 강세를 보이면서, 이같은 생산 능력이 수요에는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중국은 세계 최대 반도체 소비 국가로서 매년 세계 반도체 물량의 50%를 사들이고 있다. 아직 중국 국내 제조기업들이 중국 시장 수요 물량의 30% 밖에 대응하지 못하면서 여전히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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