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억 원에 토지 매입...12인치 월 4만 장 생산


SMIC가 선전(深圳)시 핑산(坪山)구 소재 토지(G12205-0007)를 2010만 위안(약 37억 5390만 원)에 매입했다. 토지 면적은 3만4703㎡, 건축 면적은 6만9410㎡라고 공시된 이 토지는 12인치 파운드리 생산라인이 들어설 예정이다. 

SMIC의 '12인치 파운드리 생산라인 공장 프로젝트에 관한 공시'에 따르면 이 공장에서는 12인치 28nm 이상 선폭 디스플레이 구동칩 및 전력 관리칩 등이 생산될 예정이다. 

 

SMIC의 토지 매입 공시. /신즈쉰 제공

 

벌크 주유소, 화학품 창고 등 시설도 함께 건설하게 되며, 완공 후에는 생산에 사용되는 질소, 산소 등 벌크 가스와 산, 알칼리 등 화학 물질을 공급해 12인치 웨이퍼 월 4만 개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중국 언론 허쉰왕은 "이번에 매입한 토지를 매입 크기 대비 가격으로 환산하면 매 ㎡당 건축면적 기준 원가가 300위안(약 5만 6000원) 이하이며. 토지면적 기준 원가는 600위안(약 11만2000원) 이하"라며 "산업 용지라고 쳐도 매우 저렴한 가격"이라고 분석했다. SMIC의 저원가 파운드리 공장 건설이 이뤄질 것이란 예측이다. 

SMIC는 올해 3월 중순 23억8000만 달러(약 2조 8355억 원)를 투자해 선전에 신규 12인치 파운드리 공장을 짓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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