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L그룹 CSOT가 4일 자체 개발한 NTSC 110% 고(高)색역(Color Gamut) LCD 디스플레이 기술을 출시했다. 이 기술은 디스플레이 상품의 색역을 높이면서, 색상의 순도를 높이는 동시에 선명한 색채 표현이 가능하다고 소개됐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더 나은 화질을 제공해줄 수 있단 것이다. 

최근 LCD 휴대전화 기기 디스플레이 색역도는 sRGB(NTSC 70.8%), NTSC 85%와 DCI-P3(NTSC 96%)로 나뉜다. 하지만 OLED 휴대전화 디스플레이 색역은 NTSC 100~110% 사이로 기존 LCD와 비교했을 더 더 화려한 색감을 낼 수 있다. 

이에 CSOT는 NTCS 110% 고색역 프로젝트를 추진, 끊임없는 모색과 반복적 실험 검증을 통해 이 제품을 개발했다. 기존 OLED 색채 보다 우월하다고 전했다. 

NTSC 110% LCD 구조. /CSOT 제공
NTSC 110% LCD. /CSOT 제공
NTSC 110% LCD 비교. /CSOT 제공

 

연구진은 기존 백라이트를 기반으로 LED 형광물질 구조를 변경, 백라이트 스펙트럼 중의 녹색 파장단 피크를 단파장을 향해 특정 파장 위치로 이동시켰다. 동시에 컬러필터 레지스트를 구성하는 염료 비율을 조정해, 색채의 농도를 높였다. 또 녹색 레지스트가 스펙트럼과 백라이트 녹색 파장단 피크를 통과하게 정합시켰다. 이어 패널의 최적화 설계를 통해, 화이트 화면의 색 표현도 높였다. 

NTSC 110%, sRGB, DCI-P3 색역의 시제품 실물을 비교하면 색채 표현에서 뚜렷하게 고색역 NTSC 110% 시제품의 색이 선명하고 천연의 색채를 표현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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