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가쁘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매주 기업들 소식이 쏟아져 나옵니다. KIPOST는 다양한 전자 제조 관련 기업들의 사업 전략과 수행 실적을 엿볼 수 있는 정보들을 일주일간 한 데 모아 제공합니다.
BOE가 스마트폰을 안으로, 밖으로 각각 두번 접을 수 있는 플렉서블 OLED를 개발했다고 공개했다. 23일 BOE는 아웃폴딩과 인폴딩, 슬라이딩, 그리고 360도 폴딩 디스플레이에 이어 'N형' 폴더블 디스플레이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BOE에 따르면 'f-OLED' 플렉서블 N자형 디스플레이 기술은, 화면을 접었을 때 디스플레이 크기가 5.6인치에 불과해 한 손으로 잡을 수 있지만 완전히 펼쳤을 때 디스플레이 크기를 12.3인치까지 확장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볼륨으로 노트북에 필적하는 사용성을
“이르면 2024년을 전후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공정에 ALD(원자층증착) 기술이 사용되기 시작할 것입니다.”그동안 디스플레이 산업은 ALD 기술의 불모지였다. 2010년 이후 잠깐 OLED 라인에서 ALD 사용 가능성을 타진한 적도 있었지만, 비용 대비 효율 문제 탓에 이내 퇴장했다. 그리고 10년여만에 다시 ALD 기술이 디스플레이 산업 전면에 등장할 채비를 하고 있다. 김명운 디엔에프 대표는 그 시점을 이르면 2024년, OLED용 봉지(인캡슐레이션)막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KIPOST와 만난 김 대표는
8일 중화예징왕에 따르면 중국 티안마가 지난 달 말과 이달 초에 걸쳐진 중국의 춘절 명절 기간 샤먼 퉁샹가오신(同翔高新)기술산업기지에 위치한 6세대 플렉서블 OLED 생산라인의 생산 준비를 진행했다.이 공장은 중국 최대 단일 플렉서블 OLED 공장으로도 꼽힌다. 생산 준비를 위해 올해 춘절 기간 생산라인에만 2000여 명의 직원이 자리를 지키면서 시생산을 위한 준비 작업을 했다. 중국 매체가 찾아간 7일 모듈 공장에서는 생산 조율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다. 매체는 "교대조는 절차를 엄격히 준수하고 안전모와 방진목을 착용한 이후 에어샤
삼성전기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 4299억 원, 영업이익 3162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548억 원(30%), 영업이익은 553억 원(21%) 증가했고, 전 분기 대비 매출은 1179억 원(5%), 영업이익은 1396억 원(31%) 감소했다.삼성전기는 산업·전장용 등 고부가 MLCC 및 5G 스마트폰·노트북PC용 고사양 패키지기판 판매 증가와 플래그십용 고성능 카메라모듈 공급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지만, 연말 고객사 재고조정으로 인한 수요 감소, 계절적 요인
CSOT가 우한에서 중소형 LCD 생산능력을 확장할 신규 LTPS 공장의 첫 삽을 떴다. 중국 언론 창장르바오에 따르면 18일 전 우한 둥후가오신(东湖高新)구에서 열린 '2022년 제1분기 중점 프로젝트 집중 착공 행사'에서 CSOT의 'T5' 공장 착공 사실이 공개됐다. CSOT의 T5 프로젝트는 지난해 12월 3일 우한에서 정식으로 시작됐으며 총 150억 위안(약 2조 8117억 원)이 투자된다. 기존 6세대 생산라인을 확장하면서 생산능력을 기존 월 5.3만 장에서 월 9.8만 장으로 늘리게 된다.
17일 중화예징왕에 따르면 지난 10일 중국 칭다오(青岛) 정부는 '칭다오시 2022년 중점 프로젝트 목록에 관한 통지'를 발표하고 '로욜의 6세대 풀 플렉서블 컬러 OLED 디스플레이 생산라인 프로젝트'가 추진될 것이라고 공고했다. 칭다오시는 이날 총 416개의 중점 프로젝트가 추진돼 9282억1000만 위안이 투자된다고 밝혔다. 이중 하나인 로욜의 6세대 플렉서블 OLED 프로젝트는 청양(城阳)구가 책임 지자체라고 명시돼있다. 칭다오는 앞서 2020년 10대 중점 프로젝트 협약식을 열고 로욜과 칭다오
LG디스플레이가 애플 전용으로 구축하는 아이패드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라인에 ALD(원자층증착) 봉지 공정 도입을 추진한다. ALD는 기존 PECVD(플라즈마기상화학증착) 대비 봉지층이 얇고, 산소⋅수분 침투에 대한 방어력이 우수하다. ALD는 지난 2017년 OLED 투자붐 때도 양산 도입이 검토됐으나 느린 증착 속도 탓에 PECVD에 완패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 76조원, 영업이익 13조8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73% 늘고, 영업이익은 12.77% 감소한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23.48%, 영업이익은 52.49%씩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으로 보면 매출은 279조400억원, 영업이익은 51조57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연간 매출은 역대 최대치며, 영업이익은 반도체 슈퍼사이클 정점이던 2018년(58조8900억원)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사업 부문별 실적을
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DX부문장)은 5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세트 사업을 DX(Device eXperience) 부문으로 통합한 배경과 향후 사업 비전을 밝혔다.이날 간담회에는 노태문 사장(MX사업부장)과 이재승 사장(생활가전사업부장)을 비롯한 DX부문 주요 임원들도 참석했다.한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현재 연간 약 5억대의 기기가 전 세계에 판매돼 삼성전자의 제품과 서비스가 고객들의 일상에 스며 들어 있다”며 “이제 통합된 DX 부문 체제로 한 단계 더 도약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창출할 것”
인텔은 5일 CES 2022에서 세계에서 가장 빠른 노트북PC용 프로세서인 12세대 인텔 코어 모바일 프로세서를 공개했다. 12세대 인텔 코어 모바일 프로세서는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노트북 플랫폼에 최초 적용한 프로세서로 11세대 모바일 프로세서 대비 최대 40%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 인텔은 총 28종의 새로운 12세대 인텔 코어 모바일 프로세서 제품군을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든 최고의 성능과 경험을 제공하는 노트북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인텔은 12세대 인텔 코어 모바일 프로세서와 데스크톱 프로세서 라인업을 통해 소비자
28일 BOE가 충칭(重庆) 6세대 OLED 생산라인의 양산과 고객 납품 개시를 공식 선언했다. 플렉서블 OLED 생산라인인 충칭 6세대 공장 건설에는 총 465억 위안(약 8조 6550억 원)이 투자됐다. BOE가 2018년 12월 착공을 시작했으며 월 4만8000장을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스마트폰, 폴더블 노트북,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을 위한 제품 생산을 위한 라인이다. BOE는 이미 6세대 OLED 라인과 8.5세대 LCD 라인, 그리고 스마트 시스템혁신센터 등 충칭에서만 6개 프로젝트에 누적 860억 위안(약 16조7
샤오미가 중국 상하이에 팹리스 기업을 세웠다. 8일 중국 언론 콰이커지에 따르면 샤오미가 상하이에 상하이쉔졔(玄戒)기술유한회사를 설립했다. 등록 자본금은 15억 위안(약 2775억 원)이며, 샤오미 부총재인 청쉐중(曾学忠)이 집행이사, 총경리 겸 대표자를, 류더가 감사를 맡았다. 샤오미 산하 엑스링(X-Ring Limited)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자인 청쉐중은 현재 샤오미그룹 고급부총재 이자 휴대전화부문 총재를 맡고 있는 인물인만큼, 이번 반도체 설계 역시 모바일용 칩 설계에 주력할 것으로 분석된다. 청쉐중은 지난
중국 화웨이가 올 연말 출시할 신규 폴더블 스마트폰의 힌지 부품 생산을 맡은 협력사가 생산에 돌입했다. 1일 중국 CNMO에 따르면, 화웨이가 12월 말 출시할 폴더블 스마트폰의 힌지 협력사가 이미 신형 힌지 양산에 돌입했다. 이같은 소식은 지난 달 29일 중국 웨이보(@수마보주)를 통해 공개됐으며, 이 힌지 협력사는 대만 잘리텍(JARLLYTEC, 兆利科技)이다. 잘리텍은 1992년 설립된 전자 부품 기업으로 노트북PC, 모니터 및 TV, 스마트폰과 케이블 등을 위한 다양한 힌지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2002년 이래 중국에 생산
24일 중국 트라이엄프(Triumph Science&Technology)는 투자자교류플랫폼을 통해 최근 초슬림유리(UTG) 공장 1기 생산라인이 이미 건설됐으며, 성능 성능 지표 역시 업계 선두라고 밝혔다. 이어 2기 생산라인 건설에 이미 착수했으며, 2기 라인은 내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2기 공장에서는 공정 기술에 대한 업그레이드가 진행된다. 회사는 경량, 초박막, 고정밀 후가공이 이뤄지는 중국산 UTG 생산라인을 갖췄다며 단말기 수요에 대응하면서 원재료부터 후가공에 이르는 기술 전반에서 선두급이라고 전했다. 1기 생산라인은 지
CSOT가 16일 'TCL CSOT 글로벌 디스플레이 테크-에코시스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다양한 TV, IT, 모바일 분야 디스플레이 제품을 공개했다. 이날 CSOT는 향후 디스플레이 핵심 기술에 100억 위안(약 1조8500억 원)을 투자해 핵심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도 밝혔다.CSOT는 5종 신제품을 공개했으며 모두 MLED와 OLED 기반의 디스플레이 개발 제품이다. 첫번째는 유리 기반의 능동 구동 방식을 적용한 125인치 투명 직하 MLED 디스플레이다. 이 제품은 25인치 모노머(Monomer)를 가장 작은
구글이 자체 스마트폰 브랜드 ‘픽셀’의 첫 폴더블 제품인 ‘픽셀 폴드’를 내년 상반기까지는 내놓지 않을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픽셀 폴드는 원래 올해 4분기 혹은 내년 초 출시될 것으로 예견돼 왔다.16일 시장조사업체 DSCC(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턴트)는 “픽셀 스마트폰 부품 공급사를 통해 픽셀 폴드가 내년 상반기까지는 출시되지 않을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DSCC는 픽셀 폴드가 출시되지 않는 이유로 미국⋅유럽의 틈새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경쟁하는 것이 높은 비용을 수반하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또 구글이 픽셀 폴드의 하드웨어
[편집자주] 첨단 제조업계 종사자들은 어떤 콘텐츠에 주목할까요? 첨단산업 전문매체 KIPOST 뉴스레터 회원들이 한주간 눈여겨 보셨던 기사를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KIPOST는 국내 4대 제조업 그룹(삼성, LG, SK, 현대차) 계열사 재직자를 비롯해 IT, 자동차 등 대한민국을 이끄는 산업계, 금융계, 정부 유관 기관과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고 계십니다. 1. 삼성디스플레이, Q1 가동률 조기에 끌어올린다2. 이매진의 다이렉트 패터닝, '메타버스' 디스플레이의 해답 될까3. [한눈에 보는 Weekly 기업
삼성전자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2’를 앞두고 ‘최고혁신상’ 4개를 포함해 총 43개의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미국소비자기술협회(The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는 10일(현지시간) 27개 부문에 걸쳐 CES 혁신상 수상 제품과 기술을 발표했다.삼성전자는 영상디스플레이 21개, 생활가전 7개, 모바일 11개, 반도체 4개로 총 43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특히, 업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제품 또는 기술에 수여하는 최고혁신상은 영상디스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