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8000억 원 투자


CSOT가 우한에서 중소형 LCD 생산능력을 확장할 신규 LTPS 공장의 첫 삽을 떴다. 

중국 언론 창장르바오에 따르면 18일 전 우한 둥후가오신(东湖高新)구에서 열린 '2022년 제1분기 중점 프로젝트 집중 착공 행사'에서 CSOT의 'T5' 공장 착공 사실이 공개됐다. 

CSOT의 T5 프로젝트는 지난해 12월 3일 우한에서 정식으로 시작됐으며 총 150억 위안(약 2조 8117억 원)이 투자된다. 

기존 6세대 생산라인을 확장하면서 생산능력을 기존 월 5.3만 장에서 월 9.8만 장으로 늘리게 된다.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며 주로 중소형 고부가가치 IT패널, 차량용 디스플레이, VR 디스플레이 등에 쓰이는 LTPS TFT-LCD를 생산하게 된다. 

 

우한  '2022년 제1분기 중점 프로젝트 집중 착공 행사'. /창장르바오 제공
CSOT 이미지. /CSOT 제공

 

CSOT는 이미 우한에 두 개의 공장을 갖고 있으며 세계 최대 LTPS 기지다. 이중 T3 공장은 2014년 착공한 중국 첫 6세대 LTPS 생산라인이며, T4는 2017년 착공한 중국 폴더블 디스플레이 생산 가능 6세대 플렉서블 LTPS OLED 생산라인이다. 최근 T3 공장과 T4 공장은 이미 초기 설계했던 생산능력에 도달한 상태다. CSOT의 T4 공장은 지능화된 생산라인과 각종 산업 로봇을 적용해 전자동 제어를 가능케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우한 CSOT의 생산액은 126억4400만 위안으로 후베이성 최초로 연간 생산액이 100억 위안이 넘는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기업이였다. 지난해 1~3분기 매출은 94억6000만 위안이며, 1~8월 전년 대비 출하 규모가 250%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우한 둥후가오신구의 중점 프로젝트 집중 착공 행사에서는 총 18개 프로젝트에 495억이 투자된다고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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