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첫 시제품 공개


TCL그룹 CSOT가 우한에 건설하고 있는 'T5' 공장이 내년 3월 첫 제품을 만들고 6월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CSOT의 관련 책임자가 이같이 밝혔다고 중국 언론 중국 언론 후베이르바오가 보도했다. 

이 공장은 앞서 지난 1월 26일 모듈 공장과 발전센터 등의 지붕공사를 완료한 바 있다. 

150억 위안(약 2조8640억 원)이 투자된 T5 공장은 주로 중소형 LTPS TFT-LCD를 생산해 차량, 노트북PC, 태블릿PC, VR기기 등에 공급하게 된다. VR, 터치스크린 미니LED 백라이트, LTPO 등 기술을 채용하며 기존 T3 공장의 6세대 제품의 생산력을 확장하게 된다. 

 

CSOT 우한 T5 조감도. /CSOT 제공

 

160억 위안(약 3조 500억 원)이 투입돼 건설된 CSOT의 T3 공장은 중국 첫 6세대 LTPS 생산라인으로 세계 최대 LTPS 단일 공장이기도 하다. T3 공장은 3년 만에 생산에 돌입해 생산액이 100억 위안(약 1조9000억 원)을 넘어서면서 후베이성(省) 내 첫 100억 위안 초과 디스플레이 공장이 됐다. 

T3 공장의 월 생산량은 5만3000장으로, 이번 T5 공장이 건설되면 월 생산능력이 9만8000장이 되면서 두 배 가까이로 늘어난다. 

CSOT는 T5 공장의 생산이 회사의 총 생산액을 크게 늘리면서 우한 광구(光谷)가 중국 최첨단, 최대 규모 중소형 디스플레이 연구개발, 생산, 제조 기지로 발돋움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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