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마찰 등 대비

 

중국에서 CSOT를 중심으로 선전시 디스플레이 기업들이 뭉친 지식재산권 및 표준 구축 연맹이 세워졌다. 

16일 CSOT는 '선전시 신형 디스플레이 산업 지식재산권 및 표준 연맹(SDSA, Shenzhen  Display Standard Alliance)'의 설립을 알렸다. 지난 13일 선전에서 열린 설립식에 수백 명의 관계자이 참석한 가운데 CSOT 등 30개의 디스플레이 산업 기업이 첫 회원으로 참여했다.

이 연맹은 선전시 시장감독관리국이 지도하고 선전시 조명 및 디스플레이공정산업협회, CSOT가 주도해 설립됐다. 신형 디스플레이 산업 지식재산권과 표준 구축을 추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공동으로 전문가 조직을 꾸리고 산학연관의 발전을 도모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겠단 계획이다. 

SDSA 설립식. /SDSA 제공
SDSA 설립식. /SDSA 제공
SDSA 황웨이둥 박사. /SDSA 제공
SDSA 황웨이둥 박사. /SDSA 제공

 

연맹의 준비 책임자인 CSOT의 황웨이둥(黄卫东) 박사는 "연맹은 지식재산권을 중시하고 신형 디스플레이 기업의 핵심 경쟁력을 지원할 것"이라며 "지식재산권과 표준은 기업의 핵심 경쟁력을 위한 중요한 지지대이며 이미 세계 각국 IT 기업과 대형 기업의 시장 점유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선전 신형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에 따라 지식재산권 및 표준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이러한 점이 무역 마찰을 빈번히 일으키기도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선전시 조명 및 디스플레이공정산업협회, CSOT 등 기업이 공동으로 이번 연맹을 창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설립식에서는 연맹의 의장, 부의장, 위원회 위원과 사무총장을 선출했으며, CSOT를 의장으로 삼았다. 

연맹은 반도체 조명/LED 산업 사무총장과 칭화대 교수 등을 전문가로 합류시키고 지식재산권부, 기술표준부, 회원협력부 등 세개 부문이 협력하도록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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