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OT 'T9' 공장 첫 리소그래피 장비 반입...12월 생산 목표

중국 TCL그룹 CSOT가 건설하고 있는 8.6세대 LCD 라인의 핵심 장비 도입이 시작됐다. 

중국 언론 지웨이왕에 따르면 CSOT가 광저우(广州) T9 공장의 메인 장비 반입 행사를 광저우시 황푸(黄埔)구에서 열었다.

이날 CSOT의 린페이(林沛) 부총재는 "T9 공장은 COST가 디스플레이 영역에서 글로벌 선두로 향하는 중요한 전략적 기지"라며 "이번 첫 리소그래피 장비 반입은, T9 공장이 이미 단계적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의미하며, 최대 올해 12월 앞당겨 생산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CSOT 장비 반입 행사. /CSOT 제공
 CSOT 장비 반입 행사. /CSOT 제공

 

CSOT의 T9 프로젝트에는 총 350억 위안(약 6조 6570억 원)이 투자됐으며, 한 개의 생산라인에서 월 18만 장의 유리기판을 생산할 수 있는 8.6세대 산화물반도체 디스플레이 생산라인 및 모듈 공장이 들어선다. 세계 첫 마이크로 LED 지원 산화물 디스플레이 생산라인이기도 하다.  

이 프로젝트는 주로 하이엔드 IT용, 특수 디스플레이에 쓰이는 LCD를 생산하게 되며, 올해 4분기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T9 프로젝트는 제품 규모, 사업 범위, 스마트 제조 및 산업 클러스터 연동 등 측면에서 미래지향적 계획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 이에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있는 차세대 생산라인이 될 것으로 CSOT는 기대하고 있다. 더 나아가 중국 디스플레이 산업의 중요한 글로벌 허브 기지 역할을 하면서 광저우 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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