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공 3년 만
28일 BOE가 충칭(重庆) 6세대 OLED 생산라인의 양산과 고객 납품 개시를 공식 선언했다.
플렉서블 OLED 생산라인인 충칭 6세대 공장 건설에는 총 465억 위안(약 8조 6550억 원)이 투자됐다.
BOE가 2018년 12월 착공을 시작했으며 월 4만8000장을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스마트폰, 폴더블 노트북,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을 위한 제품 생산을 위한 라인이다.
BOE는 이미 6세대 OLED 라인과 8.5세대 LCD 라인, 그리고 스마트 시스템혁신센터 등 충칭에서만 6개 프로젝트에 누적 860억 위안(약 16조71억 원)을 투자했다.
올해 BOE는 오포와 400PPI 플렉서블 언더디스플레이 기술을 발표하고 아너의 매직3, 아이쿠우 8 시리즈 등에 단독으로 OLED를 공급하는 등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초 발표된 아너 60 프로에는 스마트폰의 네 모서리 부위에도 엣지를 적용한 차세대 '유광(流光) 4 엣지 곡면' 제품을 납품했으며 업계에서 처음으로 4 엣지 곡면을 내놓은 것이다.
아너 60 프로는 이를 통해 아이폰13 대비 윗 부분 블랙 베젤을 32% 줄였으며, 측면 블랙베젤은 43% 줄였다고 소개했다.
유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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