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 픽셀 균일 분포...높은 화소 밀도 구현


BOE가 새로운 구조의 OLED 생산에 돌입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18일 중국 화웨이의 청두 연구소 관계자가 소셜미디어에 "BOE의 벌집 배열 스크린이 이미 생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생산에 돌입한 벌집 배열 스크린은 화웨이와 BOE가 공동 개발한 OLED 드라이브IC를 채용했으며 8비트, 10비트, 12비트 버전이 있다. 초기 생산 제품의 해상도와 주사율은 각각 8K 60Hz, 4K 120Hz, 2K 165Hz, 1K 144Hz다. 

 

BOE의 벌집 배열 특허. /중국 지식재산권국 제공
BOE의 벌집 배열 특허. /중국 지식재산권국 제공

 

이 스크린은 이미 출하가 진행되고 있으며, 중국 모바일 브랜드 아너(HONOR)의 '매직V'에도 적용됐다. 칩은 하이실리콘이 설계했으며 28nm 중국산 공정으로 생산됐다. 

BOE는 지난 2020년 8월 31일 '벌집 배열' 스크린 기술 특허를 출원했다. 

공개된 바에 따르면 이 벌집 배열의 각 픽셀 단위는 파란색 서브  픽셀, 빨간색 서브 픽셀 및 좌우 대칭으로 분포된 2개의 녹색 서브 픽셀 등 총 4개의 서브 픽셀로 구성된다. 

인접한 두 서브 픽셀 사이의 거리가 동일해 모든 서브 픽셀이 균일하게 분포된다. 무손실 RGB 배열이라고도 불린다. 

이 벌집 배열은 삼성디스플레이의 다이아몬드 배열과 유사한 픽셀 공유, 즉 '색상 차용 원리'를 통해 해상도를 두 배로 높이고 720PPI의 화소 밀도를 구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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