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E가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차량용 LCD 생산기지를 건설한다. 

중국 언론 지웨이왕에 따르면 4일 열린 중국 쓰촨성 '2022년 제1분기 중대 프로젝트 집중 착공식'에서 BOE의 차량용 디스플레이 생산기지 프로젝트가 정식 착공을 알렸다. 

이 BOE 차량용 디스플레이 생산기지는 올해 연말 시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쓰촨성 청두(成都) 가오신구에 들어서는 BOE의 청두 차량용 디스플레이 생산기지는 점유 부지 15만 ㎡ 규모에 주로 5인치~35인치 차량용 LCD 머듈 생산이 이뤄진다. 

 

중국 쓰촨성 '2022년 제1분기 중대 프로젝트 집중 착공식' 현장. /쓰촨성 제공

 

올해 시생산을 시작한 이후 내년에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약 1440만 장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프로젝트에는 총 25억 위안(약 4700억 원)이 투자됐다. 

최근 차량용 디스플레이 수요가 늘어나면서 관련 시장에 성장하는 동시에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대형화, 병렬화되고 있는 상황에 대응하겠단 계획이다. BOE는 이 공장 건설로 자사의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 점유율 역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자본금은 15억 위안(약 2820억 원)이다. 이중 BOE가 6억 위안을 출자해 지분 40%를 차지하며, 허페이 BOE 차량용 디스플레이가 6억 위안을 출자해 역시 지분 40%를 차지했다. 또 링크스코어인베스트먼트(LINK SCORE INVESTMENT, 年加投资)도 3억 위안을 출자해 20% 지분을 보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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