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포, 아너 이어 플래그십폰에 BOE OLED 채용
중국 스마트폰 기업이 자사 고급형 플래그십 제품에 BOE의 OLED를 채택했다.
22일 비보가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발표한 'S12' 시리즈 'S12 프로(Pro)'가 처음으로 BOE의 플렉서블 OLED 듀얼 곡면 엣지 스크린을 탑재했다.
이에 BOE는 '오포 리노7 프로(Reno 7 pro)', '아너 60 프로(60 pro)'에 이어 단시간 내에 추가로 플렉서블 OLED 주문을 받게 됐다.
오포 리노7 프로, 아너 60 프로, 비보 S12 프로가 모두 각 브랜드 플래그십폰 이란 점에서 고급형 OLED 스마트폰 시장에서 BOE의 입지가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다.
비보 S12 프로는 비보의 얇고 가벼운 셀카 플래그십 시리즈 하이엔드 버전으로, 처음으로 BOE의 플렉서블 OLED를 장착, 영상 성능을 높였다고 부연했다.
비보의 S12 프로는 BOE의 6.56인치 57도 플렉서블 OLED 듀얼 곡면 스크린을 적용했으며, 3D 커버글래스 등을 적용 스크린 전체 모듈 두께를 1.175mm로 줄이면서 스마트폰의 두께를 줄이는 데 기여했다고 소개됐다.
동시에 비보 S12 프로가 탑재한 BOE의 OLED는 다중 주파수 동적 전환 가능 주사율 모드를 통해 240Hz 터치주사율을 지원한다.
리서치회사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0월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비보는 20%로 2위를 차지했다.
유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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