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집금 OLED 생산능력 확장 투자

BOE의 주요 OLED 재료 협력사가 기업공개(IPO)를 앞뒀다. 

중국 언론 정췐스바오에 따르면 BOE의 OLED 재료 협력업체인 LTOM이 중국판 나스닥이라고 불리는 커촹반에 상장한다.

LTOM은 주로 OLED 유기재료 연구개발, 생산과 판매를 하는 기업으로, BOE가 최대 고객이다. 올해 BOE향 매출이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LTOM의 OLED 유기재료 상품에는 OLED 단말 재료와 OLED 중간체 등이 있다. 최근 양산한 OLED 단말재료는 주로 발광층 재료 중 레드프라임(Redprime) 재료와 정공 수송층 재료가 있다. OLED 중간체는 OLED 단말 재료를 생산하기 위한 전단계 제품이다. 

 

LTOM 로고. /LTOM 제공

 

이 회사는 2018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매출이 8255만9700 위안(약 152억 원), 1억7900만 위안(약 330억 원), 2억4500만 위안(약 452억 원), 1억48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이 매출의 60% 이상이 BOE에서 나왔으며 BOE 매출 비중이 75.81%, 86.16%, 74.22%, 62.88%를 기록했다. 단일 고객 집중도가 높은 편인 셈이다. 

BOE는 LTOM의 주주이기도 하다. 지난해 10월 부터 톈진 셴즈롄(显智链)과 쑤저우 신둥넝(芯动能)을 통해 간접적으로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셴즈롄은 4.17%, 신둥넝은 0.60% 각각 지분을 갖고 있다. 

이번 IPO를 통해 LTOM은 10억 위안(약 1846억 원)을 모집할 계획이며, 이중 7억 위안(약 1292억 원)은 'OLED 단말 재료 연구개발 및 산업화 프로젝트'에 투입한다. 회사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건설하는 공장이 가동되면, 15톤 물량의 OLED 단말 재료 생산능력이 신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자금은 현금 유동성 강화에 쓰인다. 
 

저작권자 © KIPOST(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