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칭에 설립...호야:BOE 6:4

중국 BOE와 일본 호야(HOYA)가 손잡고 중국 디스플레이 시장을 겨냥한 포토마스크 공장을 세운다. 

중국 시노리서치에 따르면 일본 호야가 BOE 산하 BOE비전일렉트로닉테크놀로지(BOE Vision Electronic Technology, BOE VT)와 중국에 합작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이번 합작사 설립 자본금 총 10억 위안 중 호야가 60%를, BOE가 40%를 부담했다. 합작사는 중국 충칭(重庆)에 설립될 예정이다. 

이 합작사는 호야의 디스플레이 사업부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게 되며, 주로 TV와 스마트폰 및 PC 등에 적용되는 LCD와 OLED 모니터 생산에 필요한 포토마스크를 생산 및 판매하게 된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합작사 설립 공시. /호야 제공

 

최근 양사가 이미 합작사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중국을 비롯한 각국의 법적 수속을 밟고 있다. 

포토마스크는 TV, 스마트폰, PC 등을 만들 때 LCD와 OLED에 있어 없어서는 안될 핵심 부품으로서, 중장기적인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다. 

최근 글로벌 디스플레이 생산설비가 중국으로 이전하고 있고, 중국 디스플레이 생산능력이 빠르게 성장하는 동시에 LCD와 OLED 산업에서 중요한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 이번 중국 합작사 설립의 주요 배경이다. 

여기에 코로나19 상황의 호전으로 소비자 가전 제품의 시장 수요가 살아나고 있는 만큼 중국 원재료 공급망과 물류 상황의 개선과 함께 디스플레이 산업 역시 호기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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