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Q 순익은 지난해比 702%↑

BOE가 7일 3분기 예상 실적을 공개하고 상장사 주주귀속순익이 71억 위안(약 1조 3100억 원)을 넘어서면서 지난해 같은 분기 보다 43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또 1~3분기 누적 순익은 198억6200만 위안(약 3조 6700억 원)을 넘어서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02% 넘게 증가할 것으로 봤다. 

이날 BOE가 내놓은 공시에 따르면, 3분기 예상 순익은 71~73억 위안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430%~445%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1~3분기 예상 순익은 198억6200만 위안~200억6200만 위안 수준으로 지난해 대비 성장률은 702%~710%다. 

 

7일 BOE가 공시한 3분기 예상 실적. /BOE 제공

 

공시에서 BOE는 "3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디스플레이 산업의 전반적 경기가 좋았다"며 "LCD 주요 애플리케이션 시장 점유율이 더 높아졌으며 경영 실적이 지난해 보다 좋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3분기 BOE는 디스플레이 사업에서 호조 실적을 이어간 동시에 사물인터넷(IoT), 센서와 솔루션, MLED, 스마트 의료 등 다양한 신사업 영역에서 고속 성장하면서 순익 성장을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그마인텔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BOE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PC, 모니터, TV 등 5대 애플리케이션 영역에서 출하량 기준 1위를 지켰다. 여기에 20만 회 롤링할 수 있는 플렉서블 롤링 스크린, 360도 양방향 폴딩 스크린, 55인치 AMQLED 디스플레이, 480Hz 게임용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제품을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오포(OPPO)와 손잡고 트루400PPI 플렉서블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 기술을 출시하고, 아너 매직3, 아이쿠우8 등 스마트폰에 플렉서블 OLED를 독점 공급하는 등의 성과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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