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E 기술에 오포 AI 알고리즘 협력

중국 스마트폰 기업이 BOE의 전면 카메라 숨김 기술을 공동으로 발표하고, 이를 위해 협력했다고 밝혔다. 

중국 모바일 브랜드 오포(OPPO)가 BOE의 플렉서블 OLED 디스플레이에 카메라를 내장하는 'FDC(Full Display with Camera)' 기술을 BOE와 공동 발표했다. 지난 20일 개최한 '미래 영상 기술 발표회'에서다. 

이 자리에서 오포와 BOE는 FDC 기술이 '차세대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 기술'이라고 칭하며, 기술 요소와 성능을 강조했다. 

 

BOE의 FDC 기술 이미지. /오포 제공
BOE의 FDC 기술 이미지. /오포 제공 

 

BOE는 플렉서블 OLED 업계에서 처음으로 '원 드라이브 원(One drive One)' 기술을 채용해 트루 400PPI 디스플레이 효과를 냈으며, 특히 오포의 강력한 자체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이 지원해 더욱 강력한 전면 카메라 기능을 구현한다고 전했다. 

이 기술로 전면 카메라의 구멍이 전혀 보이지않도록 하면서도 전면 카메라를 디스플레이 하단에 내장해 업계 선두의 100% 스크린 비중을 실현했다고 부연했다. 

BOE의 FDC 기술에 채용된 원 드라이브 원 방식이란, 한 개의 픽셀 회로가 한 개의 OLED 픽셀 단위를 구동하도록 설계된 것이다. 각 픽셀이 단독으로 제어될 수 있어 '카메라 구역'과 '메인 디스플레이 구역'이 동시에 400PPI 해상도를 보여준다. 

카메라 구역과 메인 디스플레이 구역이 구분되지 않으면서 업계 선두의 UDC 기술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디스플레이와 카메라의 기능 손실없이 전면 스크린을 구현했단 의미다. 

6.55인치의 OLED에 적용된 테스트 이미지가 공개된 바, 오포의 신제품에 곧 FDC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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