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 OLED 영역 입지 확대

BOE의 마이크로 OLED 양산 공급이 하반기 탄력을 받고 있다. 

22일 중국 언론 중궈정췐왕에 따르면 BOE는 이달 열린 상반기 실적발표회에서 쿤밍(昆明) 소재 마이크로 OLED 8인치, 12인치 생산라인이 이미 양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최근 생산능력이 시장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도 전했다. 

BOE는 주요 수요 기업의 관심 속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애플리케이션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마이크로 OLED 시장 가능성에 기대를 표했다. 

BOE는 앞서 3월 투자자 교류 플랫폼에서 쿤밍에 소재한 실리콘 기반 마이크로 OLED 생산라인 운영이 이뤄지고 있으며, 2019년 시생산을 시작한 이래 램프업을 해왔다고 밝힌 바 있다. 

 

BOE 쿤밍 공장. /BOE 제공 

 

BOE는 2018년 윈난(云南)성과 공동으로 합작사 쿤밍BOE디스플레이기술유한회사를 설립, 마이크로 OLED 생산을 확대해왔다. 

마이크로 OLED는 BOE가 세분화된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중요한 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일환으로 BOE는 지난 21일 상하이에서 '아름다운 생활관' 주제의 전시를 열고 디스플레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방면의 스마트홈, 스마트 헬스케어, 스마트 교통, 스마트 오피스, 스마트 박물관 등 애플리케이션을 대거 공개했다. 

스마트 교통의 겨우, 투명 OLED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스마트 창문'을 광 조절과 연꼐해 여행중인 사람이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면서도 광을 조절해 햇빛을 가릴 수 있는 등 다양한 기능적 치환을 고려하고 있다. BOE의 스마트 창문 시리즈는 중국에서 처음으로 시속 600km 자기부상 열차에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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