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30톤 OLED 발광재료 생산


중국 닝보(宁波)에서 OLED 발광재료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23일 루미란(LUMILAN)과 닝보 베이룬(北仑)구 정부에 따르면 지난 주 차이차오(柴桥)린강(临港) 신재료산업단지에 위치한 닝보 딩성(鼎升)신재료의 공장이 정식으로 착공했다. 

이 공장이 건설되면 연 30톤 규모의 고효율 OLED 유기 발광 신재료를 생산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 총 투자액은 3억2000만 위안이며, 용지 규모는 약 27묘(亩)다. 사무실, 생산공장, 창고와 설비 등이 들어서며 2023년 완공을 목표로하고 있다. 

닝보 딩성신재료는 닝보 루미란의 100% 자회사다. 

 

닝보 딩성신재료 공장 착공 기념행사. /닝보 베이룬구 제공

 

루미란은 신형 OLED 재료 연구개발, 생산, 판매 및 서비스에 주력하는 회사로서 전하수송 재료, 발광재료, 호스트 재료, 전하 차단 재료 등 20가지 이상의 재료를 양산하고 있다. 회사는 닝보 가오신(高新)구와 전하이(镇海)화공단지에 연구개발센터 및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 OLED 재료 10톤, 승화재료 10톤을 생산할 수 있다. 

중국 엑시톤(EXCITON)이 LP로서 2017년 루미란에 투자했으며, 현재 루미란의 지분 22.05%를 보유하고 있다. 엑시톤은 루미란이 OLED 승화 후 발광 재료 공정 및 특허 연구개발에서 강점을 갖고 있으며, 엑시톤의 하위 고객 및 산업화 역량화 강력한 시너지를 낸다는 입장이다. 2020년엔 샤오미그룹의 투자회사인 샤오미창장산업펀드가 시리즈B 투자에 참여하기도 했다. 

루미란은 서북공업대학, 싱가포르국립대학, 베이징대학 등 중국내외 대학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갖고 있으며, 고성능 OLED 발광재료 체계를 개발하기 위한 첨단 R&D 플랫폼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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